종목 주관 대회로 대체한다… 체육회 코로나 상황 고려

올해 전국소년체전은 종목별 주관 대회로 대체한다.

대한체육회는 최근 체육 꿈나무 등용문인 전국소년체육대회를 대신해 종목별 주관 대회로 대체한다고 밝혔다.

체육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종목별 주관대회로 대체 운영하기로 했다. 소년체전을 종합대회가 아닌 각 종목 협회·연맹 주관 대회로 치른다는 것이다.

체육회는 시·도체육회, 회원종목단체 등 관계 기관과 협의로 최근 코로나19 상황 훈련 부족에 따른 선수들의 부상 우려 전국규모 대회인 만큼 참가 선수단과 개최지 주민의 안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철저한 방역 조치를 전제로 소년체전을 종목별 주관 대회로 열 수밖에 없다고 뜻을 모았다.

관내 한 중학교 운동부 지도자는 "소년체전이 올해도 취소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많았는데 종목별 주관대회로 대체하게 되면서 한시름 놓긴 했다어린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이 검증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은 만큼 방역에 힘쓰는 동시에 좋은 결과 내도록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할 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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