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트 잘한다고 입소문 난 곳
나만의 공간에서 나만을 위한 서비스
예쁜 카페에 온 듯 편안한 인테리어
울음 뚝! 아이 걱정도 뚝! ‘키즈룸’ 완비

꽃잎이 휘날리는 봄이 가고 곧 무더운 여름이다. 날씨가 좋아지니 기분전환 겸 여름에 잘 어울리는 헤어스타일로 변화를 주고 싶은 마음이 든다. 계절이 바뀌는 설렘에 마음이 들떠 변신을 고민 중이라면 주목해볼 만한 미용실 헤어빈을 소개한다.

미용실처럼 보이기보다 손님들이 언제든 편안하게 오셔서 머리하실 수 있는 분위기로 꾸몄어요.”

파란색 커다란 문을 열고 들어서면 마치 예쁜 카페에 온 듯한 느낌이 든다. 원하는 머리를 하기 위해 2~3시간은 견뎌야 하는 곳이 아닌 친구와 커피 한잔하며 힐링하러 온 것만 같다. 밝고 화사한 공간에 있으니 머리도 예쁘게 잘 나올 것 같은 기분이다. 전체적으로 화이트톤의 인테리어로 항상 깨끗하게 관리해야 하는 수고스러움은 있지만 고객들 반응은 좋다.

요즘엔 번잡한 대형 미용실보다 편안한 공간에서 헤어 디자이너가 상담부터 마무리까지 책임지는 곳을 더 선호한다. 헤어빈에선 트렌드에 맞춘 헤어스타일과 컬러를 바탕으로 고객의 요구에 맞는 스타일을 완성하기 위해 고객과 충분히 소통한다. 꼼꼼한 상담을 통해 의견을 조율해서 고객이 원하는 스타일을 맞춰 가려고 노력한다. 또한, 고객 한 분 한 분에게 집중하기 위해 최대한 같은 시간대엔 다른 손님을 받지 않는다.

배 원장도 딸 아이를 키우다 보니 맘 편히 머리하러 못 다니는 엄마들 마음을 누구보다 이해한다. 아이와 함께 방문한 고객들을 위해 안쪽에 공간을 따로 마련해서 키즈룸으로 꾸몄다. 아이가 안전하게 놀 수 있는 공간이 있으니 엄마들도 마음 편하게 머리할 수 있다. 특히 머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아이도 이곳에선 울지 않고 머리를 잘 자른다고 한다.

어떤 머리를 할까 고민이라면 요즘 유행하고 있는 레이어드 스타일을 추천한다. 머리에 층을 내어 자연스럽고 풍성한 느낌과 함께 여성스러움을 같이 줄 수 있는 헤어스타일이다. 최근엔 긴 머리뿐만 아니라 단발, 미디움에도 접목해 다양한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다. 레이어드컷에 c컬과 s컬을 더하면 광대라인과 얼굴 윤곽을 자연스럽게 커버하면서 단점을 최대한 가려줘 얼굴을 더 작아 보이게 한다. 여기에 솜사탕펌으로도 불리는 뿌리펌으로 머리 위쪽에 볼륨감을 살려주면 탈모도 커버하면서 뿌리가 살아 있는 듯한 느낌을 줄 수 있다.

배 원장은 모발의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직접 써본 제품들만 선별해서 사용한다. 지난 10년간 쌓아온 경험과 실력을 매 순간 발휘해 머리가 완성된 순간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 미용실에 입장하는 순간부터 나가는 순간까지 그 만족이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

이곳 헤어빈에는 주로 가족의 소개로 찾아오는 손님들이 많다. 처음 왔다가 배지연 원장의 솜씨에 반해 단골이 되신 고객들이 감사하게도 가족들에게까지 추천해주신다. “미용은 이 집처럼 해야 돼” “지금까지 했던 머리 중에 제일 예쁘다” “머리가 너무 예쁘게 잘 됐다고객들이 남기신 한마디 한마디가 큰 힘이 된다.

 


HAIR BIN 헤어빈

영광읍 천년로 1511-1

백학리 삼천리 자전거 옆

배지연 원장

061) 353-7677

9:30~19:00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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