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차성 영광군태권도협회장
“태권도 종주군으로 손색 없는 성적 내겠습니다”
■정 회장님께서는 반백 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영광군태권도협회 11대 회장으로 활동을 하시고 계신다. 특히 영광 태권도는 태권도를 종교처럼 여기는 이들과 태권도 보급에 남다른 관심을 두고 후원을 아끼지 않는 경기인 들이 참여를 하고 있습니다. 임기 동안 포부가 궁금합니다.
□우리 고유의 전통무예 태권도가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것은 태권도가 ‘예의로 시작해 예의로 끝나는’ 무도이자 전신운동으로서도 흠잡을 데 없는 스포츠라는 사실이 세계적으로 높이 평가되었기 때문입니다. 10년을 수련하면 종교를 믿듯 신념이 생긴다는 태권도입니다.
영광군태권도협회는 태권도를 종교처럼(?) 여기는 이들과 태권도 보급에 남다른 관심을 두고 후원을 아끼지 않는 경기인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영광에 태권도가 보급된 것은 협회가 구성되기 훨씬 이전인 60년대였습니다. 영광체육관 조영기 관장이 그 주역입니다.
영광군태권도협회 이사님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영광 태권도가 발전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노력하고 영광에 있는 선수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태권도를 빛내준 선·후배들과도 소통을 통하여 영광 태권도가 타 시도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회장으로서 열심히 이끌어 가겠습니다.
임기 동안 지금껏 그랬듯 투명한 조직관리로 오로지 영광지역 태권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도 태권도 저변확대는 물론 회원 간 더욱 화합하는 모습으로 협회를 이끌어 가겠습니다. 협회 설립 목적대로 바른 몸가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우수한 지도자와 태권도인을 양성해 영광군 체육 발전에 이바지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영광 태권도가 좋은 성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일선 지도자들과 자주 만나고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태권도의 종주군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는 영광 태권도는 이번 전남체전에서 종합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선수구성과 전략들을 말씀해 주십시오.
□태권도 종주군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는 영광 태권도는 이번 전남체전에서 종합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고광명 영광군태권도협회 전무이사를 필두로 임원과 선수 모두가 단합해 이번 제60회 전남체전에서 우승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제60회 전남체육대회 선수 구성은 우리 지역에서 하는 만큼 영광공고 영광고 재학 선수 및 영광군졸업생들과 영광군소속 선수들로 구성되어 재작년에 이어 올해도 종합 우승을 목표로 하여 훈련 중입니다.
정기적인 합동훈련을 통해 영광군 지도자들은 훈련 및 선수관리를 철저히 하여 최고의 경기력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영광군태권도선수단은 이번 전남체전뿐만 아니라 매월 2~3회의 전국규모 대회가 열리는 만큼 연중무휴로 꾸준히 훈련에 임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남체전 남·여 일반부와 남자 고등부 8체급 전 종목에 14명의 선수가 출전합니다. 선수들이 열심히 땀 흘려 훈련한 만큼 올해에도 영광군에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열심히 하고 있으니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렇습니다. 전국 어느 지역보다 태권도 관련 인프라가 잘 구축돼있는 영광군태권도협회는 초, 중, 고 팀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실업팀 창단에 대해 노력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전국 어느 지역보다 태권도 관련 인프라가 잘 구축된 영광군태권도협회는 초·중·고팀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초중고 엘리트 선수들이 있는 군으로서 매년 전국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지역 내 실업팀이 없어 선수 계열화가 단절되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영광 군에 실업팀 창단과 연계된다면 우수선수 육성과 태권도 활성화 그리고 지자체 홍보 및 군민 자긍심 등 많은 부분을 도움을 줄 것입니다. 지역 내 우수선수들이 다른 시도로 빠져나가지 않고 지역에 흡수되기를 바랍니다.
■태권도는 ‘예의로 시작해 예의로 끝나는’ 무도이자 전신운동으로서도 흠잡을 데 없는 스포츠입니다. 태권도인들에게 당부드리고 싶은 말씀은?
□오랜 전통과 역사를 이어온 만큼 많은 태권도인이 영광 태권도를 통해 배출되었습니다. 선후배님들이 서로 영광 태권도를 위해 관심을 두고 소통을 통해 아낌없는 조언을 해주신다면 더욱더 발전된 영광 태권도가 될 것입니다.
회장의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조언과 격려해준 태권도, 가족들에게 감사합니다.
대부분 조직을 보면 항상 새로운 리더가 바뀔 때마다 이전의 사업이나 정책을 무시하고, 새로운 사업과 규정을 도입합니다. 물론 새로운 사업도 필요하지만, 진행 중인 사업의 연속성도 중요합니다. 이러한 부분을 염두에 두고 영광군태권도협회를 잘 이끌어 가겠습니다.
영광 태권도는 늘 같은 자리에서 계절이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소나무처럼 태산같이 버티고 있을 것입니다.
태권도를 통해 예의를 바탕으로 몸과 마음을 단련하는 태권도인이 더 많이 배출되고 앞으로 전남뿐만 아니라 전국에서도 태권도 하면 영광을 떠올릴 수 있도록 지도자들과 협회 이사님들을 비롯하여 함께 노력하고 발전하는 영광 태권도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