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올해도 인구, 청년, 경제, 관광, 전략산업 등 다양한 핵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영광신문은 군민들이 관심과 기대를 거는 사업은 물론 일부 우려하는 사업을 포함해 핵심 사업들의 추진 계획과 현황을 짚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최첨단 영광 스포츠센터 건립 추진

체력인증·트레이닝·가상현실 시스템 등 갖춰

2022년 준공 예정, 영광 대표 스포츠 랜드마크로

영광군은 군민들의 수요에 맞춰 스포츠시설을 신설하고 기존 시설물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예산을 확보하여 체육시설 확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은 영광군 스포츠센터건립으로 2018년 국가균형 특별회계 공모사업을 통하여 사업비 100억원을 확보했다. 2022년도 지하 1층 지상 3, 연면적 3천여 평방미터의 규모의 스포츠센터 완공을 목표로 실시설계 중에 있다. 스포츠센터에는 체력인증센터, 트레이닝센터, 가상현실 스포츠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스포츠센터에 체력인증센터가 설치되면 군민들의 체력관리 서비스 접근성이 향상되고 사각지대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체력인증센터에는 정확한 체력 측정과 기초데이터를 통하여 개개인의 체력을 인증하는 최첨단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 체력인증이 필요한 분야에 적용하여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가상현실 스포츠실은 한국판 뉴딜정책의 일환으로 정부에서 적극 지원하는 사업이다. 가상현실(VR)을 이용한 전천후 실내 스포츠 시설로서 다양한 컴퓨터 프로그램을 통하여 축구, 탁구, 농구 등 어떠한 종목이라도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다목적 스포츠실이다. 가상현실 스포츠실은 빠르게 진화하는 정보통신 기술과 스포츠 휴머니티를 결합한 사물인터넷(IOT)의 미래형 스포츠 시설이다. 특히, 미세먼지, 폭염 등 날씨와 상관없이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스포츠센터 1층에는 우리군 선수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을 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선수 숙소가 들어설 예정이다. 미래의 영광을 빛낼 동량들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영광군 스포츠센터는 명실공히 영광군을 대표하는 스포츠 랜드마크로서, 향후 스포츠 대회와 전지훈련 유치 및 개최에 기반이 되어 지역경제에도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

국민체육센터 개보수사업 등 체육시설 확충사업 추진

스포츠대회 개최의 필수 조건은 우수한 체육시설의 확보이며 영광군은 체육시설 확충 및 유지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체육시설의 지속적이고 안전한 시설유지관리를 위하여 사업비 12억원을 공모사업으로 확보하였다.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가 건립되고 13년이 경과하여 부분적으로 노후화가 진행되어 안전성 확보를 위해 국민체육센터 보수공사를 추진 중에 있다. 주요 추진내용으로는 건축물의 구조안전을 위한 구조부분을 보수·보강하는 사업으로 구조안전 보수공사가 추진되고, 전등 효율이 떨어지는 옛날 방식의 실내체육관 메탈등을 점등시간이 짧고 밝기의 효율이 높은 LED등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또한, 실내체육관의 피난안전 및 소방안전의 확보를 위하여 실내체육관 관람석 교체와 방염커튼을 교체 및 피난통로를 확보를 위한 출입문 설치·완강기 교체 등의 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국민체육센터 보수공사는 건축 당시에는 적합하였지만 현재 기준으로는 피난공간이 확보되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아 추진하는 사업이다. 60회 전남체육대회 개최 전 8월 말 완료하여, 전남체전 기간 동안 선수는 물론 체육관계자 등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자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광군 스포티움 어린이 놀이시설도 노후화가 심하여 이용자 안전 확보와 여가활용 증진을 위해 친환경 어린이놀이터로 조성하는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어린이들의 건강을 염려하게 하는 기존의 플라스틱계 놀이기구는 자연친화형 목재놀이기구로 교체하고, 탄성계 바닥재는 천연 모래로 교체하는 공사이다. 스포티움 놀이시설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어린이 및 주말의 가족단위 이용 주민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놀이시설을 제공할 계획이다.

 

“‘스포츠메카 영광명성을 높이겠다

이영길 스포츠산업과장

스포츠마케팅은 영광군에서 역점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다. 매년 다양한 스포츠 대회를 유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커다란 성과를 거두어 왔다. 권위 있는 전국대회를 다수 유치하고 비수기인 동계에도 전지훈련을 유치하여 스포츠메카 영광군명성을 떨치고 스포츠 선도도시로서 영광을 알렸다.

영광 스포티움은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자랑할 만한 시설을 갖춘 종합 스포츠시설 단지이다. 영광 스포티움에는 5개 면의 축구경기장과 2곳의 다목적 실내체육관, 9개의 실내·외 테니스장, 수영장, 궁도장 등 체육시설이 있으며 현재 추진 중인 스포츠센터 건립을 통하여 스포츠메카 영광군의 명성을 높일 계획이다.

스포츠센터는 체육시설과 정보통신기술이 접목된 최첨단 체육시설로 구상되었다. 스포츠센터에 포함될 체력인증센터에서는 주민들의 체력 상태를 확인하여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고 해다마 갱신하며 개인의 건강상태를 스스로 점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가상현실스포츠실은 최신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하여 실내에서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날씨에 상관없이 체육활동을 할 수 있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컨텐츠가 많아 앞으로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포츠센터가 체육분야 뿐만이 아닌 영광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군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체육활동을 영위하도록 체육시설 확충 및 유지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 개보수, 친환경 어린이 놀이터 조성 등 사업을 통해 군민들이 이용하는 체육시설의 안전을 확보하도록 하겠다.

영광군에서 2020년 개최예정이던 제59회 전남체전이 한 차례 순연되어 올해 9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제60회 대회로 개최될 예정이다. 군민의 지혜와 역량을 한 데 모아 대화합의 한마당이 되도록 전남체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

 

스포츠센터 건립은 또 하나의 랜드마크

조광섭 영광군체육회장

영광군의 스포츠타운인 영광스포티움에 국민체육센터와 실내보조체육관에 이어 또 하나의 랜드마크가 될 스포츠센터 건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스포츠센터는 영광스포티움 내에 있는 영이 광이 축구장 주차장 부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주차장을 스포츠센터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100억원이 훨씬 넘는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설계안에 따라 비용이 늘어날 수도 있다.

스포츠센터 건립 사업은 2022년 개관을 목표로 지상 3층 규모의 기숙사와 실내체육관, 스포츠 운동처방실 등 다목적 공간이 계획됐다.

스포츠센터 건립은 손뼉을 칠 만한 일이다. 스포츠센터는 스포츠마케팅을 지향하는 영광군에게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시설이다. 설계를 통해 스포츠센터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마련됐지만, 지역민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체육 공간을 건립해야 한다. 또한, 지역주민을 비롯해 엘리트 체육인이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과학 스포츠 시설로 건립해야 한다.

특히 영광 체육의 미래들은 변변치 않은 숙소를 전전긍긍하며 을씨년스러운 분위기에서 숙소 생활을 해왔다. 하지만 100명 안팎의 기숙사가 완성된다면 심리적으로도 안정된 마음에서 운동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이 때문에 영광군체육회는 영광군의 스포츠센터 건립을 환영한다. 하지만 여기에 만족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많다. '하드웨어 구축'은 스포츠센터 건립의 시작점일 뿐이다. 사람들이 찾아오게 해야 한다. 각종 수익 시설을 완비하고 제대로 굴러갈 수 있게 해야만 한다는 이야기다.

스포츠센터 내 상업시설에 대한 운영은 영광군체육회에 맡기면 금상첨화다. 현재 영광군체육회는 특수법인을 진행 중이지만 사실상 영광군의 세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매년 수억원의 거금이 영광군체육회 운영비로 투입되고 있다. 하지만 수익 시설에 대한 운영권을 준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영광군민들의 세금을 줄일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수익금을 영광군체육회 자립의 토대로 쓸 수 있다.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셈이다.

어찌 됐든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는 체육 공간이 마땅치 않았는데, 체육관 등 다목적 공간이 들어서게 되면 여가활동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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