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볶음탕·오리주물럭·묵은지갈비찜
점심식사부터 잠 못드는 밤 야식까지
20대 젊은 사장의 꿈을 향한 첫 도전
“이렇게 착한 식당 처음 본다” 칭찬일색

맛있게 먹으면 행복하잖아요.”

가게를 찾아주신 손님들이 한 상 가득 차려진 푸짐한 식사를 맛있게 드시고 행복해지셨으면 하는 마음을 가득 담아 식당 문을 여는 곳이 있다. 남녀노소 입맛을 사로잡는 닭볶음탕을 비롯해 오리주물럭, 닭갈비, 묵은지갈비찜, 제육볶음언제 먹어도 맛있고 또 먹고 싶은 메뉴들로 가득한 이곳 행복한 밥상이다.

행복한 밥상2년 넘게 맛깔난 솜씨로 단골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야식맛집으로 알려졌다. 오후5시부터 새벽4시까지, 저녁식사부터 늦은 시간 출출한 속을 달래줄 야식까지 책임지던 이곳에서 얼마 전 점심식사까지 가능하게 됐다.

어렸을 때부터 요리에 관심도 많았고, 제 꿈이 제 가게를 차리는 거였는데 부모님이 잘 도와주신 덕분에 도전하게 됐어요.”

저녁과 야식 장사만 하던 이곳이 점심까지 뛰어들게 된 계기는 20대 젊은 사장에게 목표가 생겼기 때문이다. 어렸을 때부터 요리에 관심이 많았던 김하나 대표는 직장생활을 하다가 몸이 편찮으신 부모님을 돕기 위해 영광으로 왔다. 부모님을 도와 식당 일을 하다 보니 직접 만든 음식을 맛있게 드시는 손님들을 보고 내 가게를 꾸리고픈 목표가 생겼다. 점심에는 딸인 김하나 대표가 저녁과 새벽에는 어머니가 직접 나서며 식당이 활기차졌다.

이곳의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닭볶음탕이다. 매콤한 양념이 밴 촉촉한 닭 살코기에 부드럽게 으깨지는 감자가 별미다. 칼칼하니 술이 당기는 얼큰한 맛을 원한다면 미리 맵게 해달라고 요청하면 된다. 특별한 비법 없이 좋은 재료에 어머니 손맛으로 정성을 다해 만든 음식은 한 숟갈 한 숟갈 넘길 때마다 맛있는 행복함이 느껴진다. 여기에 후식으로 김 대표가 직접 개발한 냉국수까지 먹어주면 속이 시원하게 풀려 마무리까지 안성맞춤이다.

묵은지갈비찜은 하루 전 미리 숙성을 해서 고기냄새도 없고 고기와 김치에 간이 제대로 배어들어 밥도둑이 따로 없다. 또한, 모든 메뉴에는 그때그때 가장 신선하고 맛있는 제철 재료를 활용해서 요리한다. 어머니가 직접 만드는 6가지의 밑반찬과 매일 끓이는 국도 식사를 한층 풍성하게 한다.

참고로 이곳에선 주문 즉시 생닭과 생오리를 양념해서 조리하기 때문에 시간이 걸릴 수 있어 미리 예약을 하면 더 편하게 즐길 수 있다.

열심히 식당을 꾸려가는 젊은 사장이 대견스런 부모는 딸 자랑에 여념이 없다. 김 대표가 어찌나 싹싹하고 사근사근하게 잘 하는지 오시는 손님마다 딸처럼 예뻐해주신다. “이렇게 착한 식당은 처음 본다” “사장이 너무 친절하다며 단골들 입에서 칭찬이 마르질 않는다.

김 대표는 항상 저희 가게를 찾아주시는 분들께 너무도 감사드려요. 앞으로도 좋은 재료로 정성을 다해 맛있게 드셔서 행복하게 나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더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행복한 밥상

영광읍 천년로1330

읍내파출소 건너편

061)351-0051

김하나 대표

11:30~새벽4:00 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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