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민족 고유의 추석이 며칠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들판을 가득 채운 풍성한 벼와 탐스러운 과실들은 한가위가 가까이 왔음을 실감케 합니다.
추석이 기다려지는 이유는 풍성한 음식과 가족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이번 추석은 코로나19의 전국적 재확산 때문에 그동안 보고 싶었던 가족, 친지들과 함께 고향의 정취와 멋을 마음껏 만끽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작년부터 이어지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가계경제와 지역경제가 많이 어려운 상황이고,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함에 따라 우리의 일상에도 큰 변화가 왔습니다. 많이 어렵고, 불편하지만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주민 모두가 힘을 모아 이겨내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몸은 멀게, 마음은 가깝게 훈훈하고 따뜻한 명절을 맞을 수 있도록 저희 이장단에서는 우리 주위 가까운 곳에서 소외되고 어려운 분들을 잘 살펴 모두가 즐거운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주민의 대변인 역할과 공정한 보도로 오늘의 발전을 이뤄내신 영광신문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영광신문이 지역사회을 위한 용기와 희망을 전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해 주시고 공정하고 다채로운 보도로 주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언론이 되시기 바랍니다.
백수읍 주민과 군민들이 매일매일 추석처럼 넉넉해질 수 있도록 삶의 현장 가까이에서 열심히 뛰는 백수읍 이장단이 되겠습니다.  따뜻한 정이 넘치는 즐거운 추석 명절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