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인 ‘위드 코로나’에 돌입하며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미뤄왔던 각종 모임 및 외부활동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그동안 비대면 생활로 인해 스타일을 포기했던 사람들이 출근과 외출 등 일상회복을 대비해 스타일 변신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친절한 서비스와 고객 맞춤 스타일링으로 고객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미용실이 있다고 해서 찾았다. 고객의 개성과 장점을 살리면서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연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무드헤어’가 바로 그곳이다.

믿고 찾아갈 수 있는 미용실로 주목받고 있는 ‘무드헤어’에 들어서자 마치 밝고 화사한 카페에 온 듯하다. 1인 미용실이 많이 생겨난 요즘 넓게 탁 트인 인테리어를 통해 색다른 분위기를 자랑한다.

무드헤어를 운영하는 다솔 디자이너는 줄곧 서울에서 미용 일을 해오다가 얼마 전 시부모님을 모시고 지내기 위해 남편과 함께 영광에 내려왔다. 미용으로 만난 젊은 부부는 본인만의 장점을 내세워 서로 보완하며, 특히 트렌디한 헤어스타일을 선호하는 젊은 층의 고객들에게 감각적인 디자인을 선사한다. 섬세하고 꼼꼼한 손놀림으로 펌과 염색을 잘하는 다솔 디자이너는 젊은 손님과 여성 손님들에게 인기가 많다. 한편 남편 찬열 디자이너는 빠르고 정확한 커트와 편안하고 친절한 고객 응대로 아이 손님과 연령층이 높으신 손님들이 많이 찾는다.

실력을 갖춘 부부가 함께 미용실을 운영하니 좋은 점이 많다. 헤어 트렌드가 빨리 바뀌는 만큼 함께 공부하면서 트렌드를 공유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미용에 대한 열정을 나누며 서로를 보면서 자극받고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다양한 손님들이 방문해도 두 디자이너의 시선으로 고객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스타일링 완성도도 높아지니 고객들의 만족도 역시 높다. 고객 만족은 재방문으로 이어지고 가족들과 함께 다시 찾아오는 경우도 많다.

“오래 기다리는 시간 없이 해드리려고 해요. 손님이 시간을 맞추지 않아도 저희가 손님께 시간을 맞춰서 따로 예약하지 않고 그냥 오셔도 기다리는 틈 없이 막히는 경우가 없죠. 소화가 가능한 사람이 있으니까요.”

무드헤어에선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는 것을 권하지만, 예약을 하지 않아도 고객이 오래 기다리는 시간 없이 미용이 가능하다. 대기석 역시 넓고 쾌적해 같이 온 손님과 아이들 걱정없이 머리를 맡길 수 있다. 음료 서비스와 함께 기다리는 시간 동안 지루하지 않도록 영상을 볼 수 있는 장비도 마련해놨다.

“손님들께서 웃고 나가실 수 있게, 실망하지 않게끔 한 분 한 분 정성을 다해 좋은 제품, 좋은 실력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무드헤어

영광읍 대하길3길 23

신하리 오모가리 식당 맞은편

창열·다솔 디자이너

061)351-4434

10:00~19:00 첫째주 일요일, 매주 월요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