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영광, 준우승 강진군, 공동3위 장흥·나주

영광출신 김영선 회장이 이끌고 있는 전남게이트볼협회가 코로나19사태 이후 첫 대회를 열었다.

전남게이트볼협회에 따르면 전라남도게이트볼협회(회장 김영선)가 지난 16일 광양시 공설운동장 제1 축구장에서 1회 전라남도 체육회장기 생활체육 게이트볼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2년여 만에 처음 열리는 경기여서 그동안 동호인들의 두절 되었던 인사와 안부를 묻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친목을 다지는 대회가 됐다.

경기에 앞서 방역에 철저한 대비를 위해 경기장 출입자는 예방 접종자만 48시간 내 이용이 가능한 PCR 검사를 마치고 열 체크 후 입장이 가능했다.

물론 출입구의 혼란은 있었으나 동호인들이 솔선해 지켜주는 질서로 서로의 불편을 감소하는 민첩성을 보여 오전 830분부터 진행되는 경기에는 지장이 없이 진행됐다.

전라남도체육회 김재무 회장은 대회사에서 많은 운동경기 중 어르신들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하는 게이트볼대회를 광양에서 주최 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그동안 못다 한 정을 나누고 여러분들의 기량을 광양에서 마음껏 발휘하고 가시라고 당부했다.

이날 경기는 22개 시군 44개 팀의 대표 선수 450여 명이 예선 리그전을 거쳐 본선 토너먼트 로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대회 결과, 공동 3위에는 장흥군 B팀과 나주시 B팀이 차지하고 대망의 결승전에는 영광군(주장 황규용, 최종중, 최병환, 구정옥, 채 혁, 이춘식 선수)과 강진군(주장 윤보현, 최금석, 손경환, 신창균, 박길해, 최석수 선수)의 접전 끝에 1411 근소한 점수 차이로 영광군이 영광의 우승기를 흔들었다.

한편 이날 36명의 심판원 중 최우수심판원 상을 받은 최춘희(57, 여 광양시)3급 심판원이 상장과 부상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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