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주년 맞는 한길회, “회갑 맞은 친구들 모두 건강하고 뜻깊은 한 해 보내길…”

2022 임인년 새해를 맞아 용맹한 호랑이의 기운을 전하기 위해 영광군 호랑이띠 대표주자들을 만나봤다.

 

더 멀리 더 높이 더 빠르게 질주하는 한 해 되길

 

맹수 중에서도 가장 용맹스러운 것이 우리 호랑이라고 했는데 다가오는 임인년에는 우리 영광의 발전과 지속가능한 영광의 미래를 위해서 더 멀리, 더 높이, 더 빠르게 질주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2022년 새해는 임인년(壬寅年) 검은 호랑이의 해다. 호랑이띠의 대표주자 영광군의회 장기소(한길회 초대회장) 의원이 2022년 새해를 맞이하며 호랑이의 기운을 담아 소망을 전한다. 그 동안 코로나19로 겪은 어려움은 마치 사냥에 나서는 호랑이의 기세로 물리치고 행복한 일상을 향해 힘차게 질주하는 한 해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영광에서 처음으로 또래모임을 구성한 한길회75년도에 초등학교 졸업생들의 모임이다. 92년도에 하나회로 시작하여 뜻을 모아서 큰 대로 한 길로 가자라는 의미를 담아 98년도에 한길회로 명칭을 바꾸었다. 호랑이띠를 주축으로 30년의 세월동안 영광에서 같이 동거동락을 해오며 지역발전의 기틀을 다지고 있다.

한길회는 회원들의 친목과 화합을 목적으로 결성해 회원들과의 우의를 다지면서도 불우이웃을 돕고 자원봉사를 함께 하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나눠왔다. 또한 지역사회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60년 만에 돌아오는 검은 호랑이의 해를 맞이하며 2022년 주인공인 호랑이띠 친구들의 새해 덕담과 함께 소망을 한마디씩 남겨본다.

옛말에 상수여수라는 말이 있어요. ‘건강하게 오래 살려면 흐르는 물처럼 도리에 맞게 살아라라는 뜻에 맞게 인생에서 회갑이란 시기를 맞이한 만큼 제일 중요한 덕목은 건강이 아닌가 싶네요.”

새해에도 한길회를 기운차게 이끌어갈 장영조 회장은 회갑을 앞둔 친구들이 상수여수의 뜻에 따라 건강하길 바라며, “사람을 해치는 코로나를 용맹스러운 범이 싹 잡아먹어서 내년에는 정말 코로나로부터 벗어나는 뜻깊은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기원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길회 초대회장 장기소 의원은 앞으로 새해에는 금년에 발생된 군민 간의 반목과 갈등, 이해충돌이 이제 사라지고 영광의 발전을 위해 화합하여 미래지향적인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전했다.

2대회장 윤성명 씨는 다른 것 있겠어요? 늘 건강하고 자식들 잘 되는 거죠. 누구나 다 똑같을 거예요. 우리 나이에도 세상을 뜨는 친구들이 많은데 돈도 중요하지만, 첫째는 건강이 최고죠. 우리 친구들 아무 이상 없이 건강한 내년 한해를 잘 보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라는 바람을 전해본다.

21대 김용태 전 회장 역시 “2020, 2021년 코로나 때문에 고생 엄청 했는데 2022년에는 코로나를 잘 극복해서 건강한 한해가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말했다.

영광스런 우리 범띠 해에는 호랑이의 기운으로 코로나가 영원히 종식되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우리 민족의 오랜 수호신이었던 호랑이는 먼 옛날부터 우리 민족과 깊은 인연을 맺어오고 있다. 우리 민족에게 호랑이는 잡귀와 액운을 막아주는 존재였으며, 나쁜 것을 물리치고 복을 가져오는 동물로도 알려졌다. 현재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지만, 임인년 새해에는 강인하고 용감무쌍한 호랑이의 기운을 가득 받아 지금의 고난을 유연하게 극복하고, 모든 분야에서 더불어 성장하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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