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동계전지훈련’, 영화 ‘코리안타임’ 촬영 등

요즘 영광에서 굴뚝 없는 산업이 진행 중이다. 우선 매년 비수기 때 소상공인에게 알토란역할을 해왔던 축구 동계전지훈련이 지난 17일부터 시작됐다. 전국 초중고 28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26일까지 진행된다. 또한, 이에 앞서 10일부터 다음 달까지 영화 코리안 타임이 한창 촬영 중이다. 영화 코리안 타임은 영광군 명예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영광출신 최귀화가 주연으로 열연하고 있는 영화다. 스태프만 60여 명에 이르는 등 지역경제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문제다. 영광군은 전남도의 방역 조치 재연장 조치에 따라 현행 사회적 거리 두기를 내달 6일까지 3주간 연장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전남도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나주·목포·무안·영암 등 4개 시·군 지역 사적 모임 인원을 4명으로 제한했다. 반면 영광지역 사적 모임 인원은 백신 접종 구분 없이 6명으로 확대됐다.

동거가족을 비롯해 아동(12세 이하노인·장애인 등 돌봄, 임종 가능성이 있는 가족 모임 등은 사적 모임 인원 제한 예외 경우로 분류한다.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은 식당·카페, 유흥시설, 콜라텍·무도장, 노래(코인)연습장, 목욕장, 실내체육시설 등은 오후 9시까지이며 이후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포장·배달만 허용한다.

군 관계자는 무증상이 많고 전파력이 빠른 오미크론 확진자가 늘고 있어 설 명절을 앞둔 상황에서 방역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라며 군민들의 건강한 일상을 되찾기 위한 이번 거리두기 연장 조치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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