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만 명을 돌파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4122명이라고 발표했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달 261만 명을 넘어선 이후 7일간 1만 명대에서 2일부터 4일까지 2만 명대에 올라섰다.

그리고 5일부터 8일까지 3만 명대 94만 명대에서 105만 명을 넘어서면서 확진자 증가세의 가파른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국가수리과학연구소의 코로나19 유행 예측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확산 수준이 이어질 경우 3주 후인 31일께 하루 확진자 수는 최대 235000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날 전남에서 1495명이 발생했고 우리 지역에서도 19명이나 확진됐다.

영광군보건소에 의하면 지난 440, 619, 725, 819, 923, 1019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379명에 달해, 한 달여 만에 300여명을 기록하면서 지난 2년 동안 확진자의 3배 정도 이른다는 설명이다.

연구소 예측대로면 3월중에는 영광에서도 매일 100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니 우리 모두 경각심을 가져야 할 시점이다.

확진자가 대폭 증가하자 당국에서는 고위험군과 일반군으로 구분한 방역 대책을 발표했다.

고위험군은 역학연관자와 의사유소견자, 60세 이상, 자가검사키트양성,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양성자들로서 한정된 방역·의료 역량을 고위험군 관리에 집중한다.

일반관리군 환자는 스스로 몸 상태를 점검하고 이상이 있을 경우에만 동네 병·의원에서 비대면진료를 받는다.

확진자는 9일부터 백신 접종 여부와 증상과 관계없이 검체 채취일로부터 7일간 격리되며 가족들의 격리지침도 대폭 완화되어 일상 활동이 가능하다.

확진자들에게 주사제나 경구용 치료제보다 편의성이 높고 부장용 우려가 낮은 흡입형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소식도 들려온다.

최근 일부에서 광범위한 지역사회 전파 허용의 방역정책과 무증상조차 허락하지 않는 한국의 사망률이 매우 유사하다고 주장하고 있어 관심이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세계 모든 국가에서 앞으로도 영원히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게 될 것이다. 의료시스템 과부하가 없는 한 국민들은 그냥 일상을 살아야 한다는 주장에 공감한다.

인류가 반복적으로 다가오고 있는 인풀루엔자 펜데믹을 경험하면서 얻은 평범한 노하우는 가능한 정상적인 사회기능을 유지하면서 대중의 공포를 최소화해야 함이 진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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