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기념사 / 대표이사 박용구

새로운 희망과의 만남을 기치로 영광지역 지역신문의 첫걸음을 시작한 영광신문이 오늘로 창간 25주년을 맞았습니다.

25년 전 1997227영광의 진실을 알리는 영광신문이 온 군민의 지혜를 담아 오늘 창간합니다라는 선언을 담은 창간호를 발행했습니다.

영광신문은 지난 25년 동안 창간선언에 따른 지역신문의 역할과 영광정신 추구에 온갖 노력을 다해 왔습니다.

지난 25년 동안 우리는 지역신문의 개척자로서 수많은 어려움과 난제를 해결하면서 지역신문의 역할을 자리 잡는 데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이제는 영광지역의 대표적 지역신문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감히 자부합니다.

영광신문은 2022년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우선지원대상 신문사에 선정됐습니다. 올해로 14번째 선정입니다.

정부 기관인 지역신문발전위원회가 1년 이상 정상 발행과 경영 건전성, 제작취재 판매 광고 관련 윤리 자율강령 준수, 광고비 중 50% 이하, 한국ABC협회 가입, 편집자율권 보장, 소유지분 분산, 지역사회 공헌, 중장기 비전 등을 종합 평가해 지원사들을 선정하고 있습니다.

전국 지역 일간지 25개사와 지역 주간지 53개사 등 총 78개사가 선정되었으며, 영광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영광신문이 대표신문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는 창간 초기부터 영광정신의 뿌리를 찾고 지켜나가는데 정진할 것과 공정함을 기본으로 하는 지역신문 소명을 받들어 언론의 사명을 지킴은 물론, 항상 약자 편에 서서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겠다는 다짐을 지켜나가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영광신문의 25년은 영광군민과 향우 여러분의 격려와 지원으로 이루었습니다.

지난 25년 동안 영광신문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시고 협조해 주신 애독자와 광고주, 영광군민과 향우 여러분께 진심 어린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그러나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광고의 급감과 구독자 감소로 인한 경영의 어려움을 이기지 못하고 자매지인 영광생활을 부득이 휴간하는 아픔을 견디고 있습니다. 앞으로 코로나로 인한 제한적 요소가 해제되면 다시 복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이제 영광신문은 이제 30주년을 준비하며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우리를 힘들게 하는 코로나19 등 지역민들의 어렵고 힘든 문제를 살피면서 올바르게 살아가는 군민들의 이야기를 지면에 담아내는 데 주력하겠습니다.

영광발전을 위한 현명한 역할에 연구를 더하겠습니다. 개개인의 작은 이익에 몰두하지 않고, 지역의 미래를 열어가는 정책제시에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이제 청년기에 접어든 영광신문은 정직하고 진실을 대변하는 지역신문의 길을 정진하면서 지적과 비판은 깊이 있게, 반드시 대안을 제시하는 노력과 책임을 동반하겠습니다.

변화하고 혁신하는 신문’ ‘미래를 여는 신문’ ‘아름다운 신문으로 군민과 함께 소통하며 살아가는 동반자가 될 것을 다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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