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필구 영광군의원(가선거구)

지역 주민과 함께 호흡하는 군의원이 중요합니다

 

강 의원께서는 영광군의회가 처음으로 개원한 지난 1991년 당시 40세의 나이로 지방의회에 첫 입성한 이래 민주당으로 2차례, 무소속으로 6차례 당선이 됐습니다. 의원생활 30년 소회가 궁금합니다.

풀뿌리 민주주의가 시작된 19913월 시행된 지방선거에서 제1대 영광군의회 의원 선거에 당선되어 군민들께서 부여해준 소임 완수라는 일념 하나로 의정활동에 전념해 왔습니다.

의정활동을 함에 있어 한분 한분의 군민이 곧 저의 원동력 이라 생각하면서, 군민들과 함께 부대끼며 내 부모 형제의 일처럼 군민들의 요구사항을 파악해 해결해 왔으며 지역민들을 직접 일일이 찾아뵙고 기쁨과 슬픔을 함께 하는 등 격의 없이 지내왔습니다.

의정활동의 시작과 끝은 군민임을 명심하고 군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며, 소통과 공감에 힘써 군민과의 간격을 좁혀 나가고자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동안 코로나19 감염병 유행이란 국가적 혼란 속에서 주민여러분들과 좀 더 가까이 하지 못한 점은 아쉽게 생각하면서 앞으로도 지역의 경제회복과 주민여분들의 행복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특히, 8번의 임기 동안 영광군의회 의장 3회를 포함해 전남시군 의장, 전국시군구 의장 등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기도 하셨습니다. 동네 의원이라기 보단 지금까지도 전국 의원으로 명성이 높은 이유가 있을까요?

1대 영광군의회 의원으로 당선된 이래 30여 년간 의정활동을 펼쳐왔습니다. 전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 회장에 이어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회장에 선출되는 기쁨과 함께 막중한 소임을 맡아 어깨가 무거웠습니다.

하지만 저는 전남을 비롯한 전국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치면서도 우리 영광군민을 위한 의정활동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지역연안 문제에도 공백이 없도록 꼼꼼히 살피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전남, 그리고 전국의장협의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지난 20대 국회에서 무산된 기초의회의 최대의 현안 문제인지방자치법전부개정과, 지방의회도 전문성을 가질 수 있도록 기초의원들의 처우개선이 마련되어 개인적으로 정치선배로서 큰 보람과 자부심을 느낍니다.

 

군의원으로 재선이나 3선에 성공하면 통상 도의원이나 단체장으로 체급을 올려 출마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의원님께서는 군의원만고집하는 이유가 있는지요?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의정활동의 시작과 끝은 군민입니다.”

저는 이 문장에서 저의 의정활동의 목표와 군민을 사랑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물론 단체장이나 도의원으로서 역할도 중요하지만, 지역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기 위해서는 군의원이라는 포지션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초의회는 생활정치를 하는 곳입니다. 자기 일을 하면서 의정활동을 해야 합니다. 정치적 입신이나 벼슬을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집행부를 감시견제하고 군민들에게 영광군의 살림살이를 알려 행정과 주민이 소통할 수 있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지난 30년간 그랬던 것처럼 초심을 잃지 않고 지역의 현안 문제를 직접 듣고, 발로 뛰고 눈으로 확인하면서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 하나하나 세심하게 살피는 것은 군의원의 만큼의 역할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를 통해 오늘보단 내일이 더 기대가 되는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군민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유례없는 코로나 19 전염병은 그 끝이 보이지 않고 우리의 삶을 송두리째 변해가게 만들었습니다. 한적한 거리에 생기 잃은 주민들의 눈동자 그리고 땀 대신 눈물을 흘리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여러분을 볼 때마다 마음이 미어졌습니다.

군민의 대변자로서, 봉사자로서의 제 본분과 역할을 충실히 수행 할 수 있도록 한결같이 성원해 주신 군민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소통과 공감을 위해 어떠한 일이라도 오직 군민을 바라보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해에도 군민들의 삶을 바꾸는 행복한 여정에 함께 해주시기를 바라며, 뜨거운 관심과 애정으로 의정활동에 힘을 실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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