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이 공경받고 살기 좋은 곳을 만들겠습니다”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집행부 감시기능의 제 역할을 못하는 지방의회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의회의 역할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며 주민과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구상하고 계신 것이 있으신지요?

먼저 군민의 대변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다시한번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으로 기회를 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의회 본연의 역할은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행정집행의 적정성 여부를 판단하고 도출된 문제점에 대하여는 합리적인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행정의 추진과 예산의 집행이 효율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또한 군민의 의견이 군정에 적극 반영되도록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서 민의를 적극 대변하는 것이며, 군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해서 적극적인 입법활동을 전개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영광군의회는 제9대 개원을 맞아 군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영광군의회를 의정 구호로 정하고 영광군의회가 지향하고 있는 핵심가치와 비전을 담아 귀를 열어 군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겸허히 경청하고, 주민의 입장을 대변하여 군정반영에 노력을 아끼지 않고 신뢰받는 영광군의회로 거듭 나겠습니다.

이를 위해 군민 여러분들의 삶의 현장을 먼저 찾아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군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소통할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5선의원으로 나선거구(백수읍, 홍농읍, 염산면, 법성면, 낙월면)의 지역별 현안을 챙기는 일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선거운동을 하면서 느낀 각 지역별 시급한 문제는 무엇이며, 어떤 해결방안을 가지고 계신지요?

가장 시급한 현안은 제가 누차 강조해 오던 인구감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인구는 우리군 발전의 성장동력이자 자치단체 존립의 근간이기 때문입니다.

군은 지난 201010만 자립도시 건설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다양한 인구증가 정책들을 펼치고 있으나, 통계상의 수치로는 전혀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인구늘리기 행정에 선택과 집중은 물론 분야별 정책과 분석을 거쳐 강도 높은 중장기 유인책을 마련하고 효율성이 떨어지는 정책들은 재정비하여 보다 적극적이고 강력한 추진과 함께 군정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여 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또한, 잘 알다시피 우리 영광군은 친환경 농업도시입니다. ·어업인들이 잘사는 지역을 만들고 어르신들께서 노후에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복지증진은 물론 지역에서 존경받고 대접받을 수 있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여 문화와 교육,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 할 수 있는 다양한 여성정책 추진과 일자리를 창출해 유토피아를 꿈꾸게 할 수 있는 실리콘 벨리를 만들겠습니다.

 

노인인구의 비중이 높은 영광군에서 모든 후보들이 노인복지 공약을 최우선으로 생각합니다. 평소 노인복지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셨으며, 어느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최근 우리나라는 산업화와 도시화, 그리고 가족구조의 빠른 변화를 거치면서 노년층 인구가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그 결과 우리사회는 급속하게 노령화 사회에 진입하게 되었고 이제 노인 복지는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구성원 모두가 떠안고 가야 할 책임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인구 고령화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현재의 인구 수준을 유지하는 데에 훨씬 못 미치는 저 출산율과 함께 의학과 문명의 발달로 인해 인간의 수명이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문제가 계속 확대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우리군도 전체인구의 30%65세 이상 노인인구로 초 고령사회에 진입하였습니다. 이 분들에 대한 정책지원이 절실합니다.

따라서 혼자계시는 어르신들이 끼니를 거르지 않으시도록 급식지원을 강화하고, 장수수당 지원과 경로당 활성화 및 운영비 확대지원, 어르신들이 취미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복지시설을 확충하는 등 어르신들이 공경 받고 살기 좋은 영광군을 만들어 가는데 의정활동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영광군민들과 영광신문 독자들에게 인사말씀 부탁드립니다.

저는 젊은 나이에 정치에 입문헤 많은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 군민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항상 변함없이 초심을 잃지 않고 영광 군민의 행복실현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낮고 소외된 곳을 살피는 의정활동을 펼쳐왔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군민을 위한 진정한 지방자치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의회 문턱을 낮추고 군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영광군의회, 군민과 함께 호흡하며 지역의 현안을 찾아 발로 뛰는 민생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제껏 겪어보지 못한 위기의 시간 속에서도 쉼 없이 달릴 수 있었던 원동력은 오직 군태민안(郡泰民安)이라는 뚜렷한 신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9대 의회의 시작도 군민을 지키는 역할을 모든 일의 출발점으로 삼아 경제 살리기는 물론 군민들이 안정되고 행복한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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