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e-모빌리티 엑스포’ 성황리에 폐막
10만명 방문 5,214만 달러 수출계약, 투자협약도

영광군이 전략적으로 육성 중인 e-모빌리티 산업 활성화를 위해 13일부터 16일까지 영광스포티움 일원에서 엑스포를 연다. 본지는 e-모빌리티 엑스포 추진 계획 및 성과를 살펴본다. <편집자 주>

 

국제 엑스포로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

2022년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가 4일간의 뜨거운 열기를 뒤로하고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영광스포티움에서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펼쳐진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는 4일간 102,000여명이 다녀갔으며, 다양한 볼거리와 특색있는 현장 이벤트 등을 제공하여 국내·외 바이어 및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개막식에는 강종만 영광군수를 비롯하여 전라남도 정무부지사, 광주과학기술원 총장, 산업통장자원부 과장, 한국자동차연구원장,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장 등 주요인사가 참석해 엑스포의 성공을 기원하였다.

이번 엑스포는 27개국 150개 기업이 참여하였고 500개 부스를 조성하여 e-모빌리티 관련 다양한 제품을 전시하고 할인 판매하여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 잡았다. 또한, 올해는 온라인 전시관을 신설 운영하여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제품 홍보와 판매를 하였고, 기업의 제품과 기술을 영상을 통해 홍보하는 PR쇼 마케팅을 전개하여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온라인 수출 상담회를 통해 미국, 멕시코, 인도, 오스트리아, 루마니아, 베트남 등 27개국 해외 바이어와 68건의 수출상담을 진행하여 총 5,214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행사 기간 내 축하공연으로 진행된 K-POP 콘서트와 임백천의 백 뮤직 공개방송은 큰 환호성과 박수로 특설무대를 가득 채워 엑스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블랙이글스 에어쇼, 영광읍 시내 일원에서 펼쳐진 e-모빌리티 퍼레이드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 문화페스티벌은 관람객뿐만 아니라 군민들께 일상에서 벗어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 뜨거운 호응을 받기도 했다.

e-모빌리티 산업 관련 전문가를 초빙해 e-모빌리티 산업 발전 포럼과 기업 지원 설명회를 통해 e-모빌리티 주요 정책의 흐름에 대해 공유하고, 발전방향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등 뜻깊은 행사를도 가졌다.

e-모빌리티 엑스포에 참가한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기업인의 밤57개 기업 100여명이 참석하여 기업의 건의사항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고, 6개 기업과 신규 투자협약도 체결했다. 쎄보모빌리티는 제조 공정을 국내에서 생산하기 위한 리쇼어링 설비투자, 엠에스산전과 에이치와이글로벌은 전기차 및 전기차부품 제조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했다. 또한, 홍익솔루스, 나로기획, 엘에이치스튜디오는 2023년에 준공되는 e-모빌리티특화지식산업센터 입주관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대마면 e-모빌리티 연구센터 주행시험장에서 열린 대학생 스마트 e-모빌리티 경진대회는 전국 68개 팀 1,200여명이 참가하여 대학생들이 직접 설계하고 제작한 자동차로 꿈과 열정의 레이스를 펼쳤다. 미래자동차 산업의 주역인 대학생들의 풋풋한 기량과 열의가 어우러져 뜨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대회 결과 대상은 서영대학교(TUNING-X), 금상은 한국사이버대학교(망치모터스-염원)가 차지했다. 은상은 영남대학교(마이브)와 강원대학교(RPM) 2, 동상은 강릉원주대학교(GHOST_EV)와 동명대학교(Team S.E.C) 2팀이 수상했다.

강종만 군수는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e-모빌리티 중심지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다졌고, 앞으로 엑스포가 국제행사로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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