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영광군산림조합 정태범 조합장
조합장의 마인드에 따라 지역조합은 많이 바뀔 수가 있다. 3월 21일 영광농수축산 조합장 7명 모두 임기에 돌입했다. 신임 조합장이 생각하는 영광농수축산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조합의 수장으로서 앞으로의 구상, 평소의 철학, 조합원에게 당부하고자 하는 사항들을 들어 보았다. 본지는 관내 7개 조합의 조합장과의 릴레이 인터뷰 내용을 통해 군민들이 영광농수축산의 현실을 더욱 이해하고 지역발전에 더 많은 관심을 끌게 되기를 기대한다. <편집자 주>
우수한 경영 철학을 접목해
새로운 면모 보여드리겠습니다
‘각종 홍보 매체 통해 임업기술정보 등 산림경영의 활성화 유도’
‘대한민국산림문화박람회. 임업인 한마음대회 등 행사유치로 임업인 자긍심’
■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정태범 조합장님은 이번 3지구도 선거에서 63%의 높은 지지율로 당선됐습니다. 초선의 영광을 주신 2,900여 명의 조합원에게 감사 인사 부탁드립니다.
□ 먼저 과분한 지지를 해주신 조합원님께 감사드립니다. 많은 지지는 좀 더 적극적으로 업무에 집중하라는 채찍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조합원님들께 받은 사랑보다 더 많이 돌려드릴 수 있도록 산주·조합원님들을 위한 산림조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조합장실 문턱을 낮춰 조합원님들과 항상 소통하며 조합원님 목소리를 산림조합 운영에 반영하는 열린 경영을 실천하겠습니다. 더불어 원로조합원님들을 섬기며 투명하게 조합 운영을 보고드릴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겠습니다.
저의 모든 공약을 실천할 수 있도록 시작부터 끝까지 노력할 것입니다. 신용사업뿐만 아니라 경제사업 부문도 활성화하고 조합원님들의 복지 수준을 확 높여 어느 조합 부럽지 않은 최고의 복지를 구현하겠습니다.
영광군산림조합을 키우고 지켜오신 임직원 여러분들과 손발을 맞춰 더 큰 조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모든 구성원이 각자의 능력에 맞게 최선의 결과를 낼 방법을 찾아 효율성을 높이고, 개개인의 생산성을 끌어올려 최고의 조합으로 성장시키겠습니다.
산림조합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영광군산림조합으로 거듭나 지역 주민들과 화합하며 더불어 잘 사는 우리 지역으로 한 단계 성숙해 신뢰받는 조합, 건강한 조합, 화합하는 조합으로 만들겠습니다.
다시 한번 저를 믿고 지원해주시고, 지켜봐 주신 모든 3천여 조합원님과 임직원, 군민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공약은 꼭 실천하고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계속 노력하는 조합장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조합장님은 정통 산림조합 직원 출신으로 최초의 조합장님이 되셨습니다. 조합장 정태범을 소개한다면?
□ 1997년 평직원으로 입사하여 영광조합 최초로 상무출신 조합장을 만들어주신 영광조합과 조합원님께 감사드리며 이제는 그 은혜를 보답하라는 숙명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저는 30대 초반 젊음을 조합에서 일한 만큼 그 누구보다도 더 조합에 열정과 자부심을 느끼고 있으며 현재의 조합의 경쟁력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조합 개혁과 발전의 적임자로서 겸허하게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세일즈맨이 되어 전국을 발로 뛰어다니고, 새로운 사업과 교육시스템을 도입하여 선진지 견학을 통해서 우수한 경영 철학을 접목해 새로운 면모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조합원들은 선거 후 안정적인 조합, 협심하는 조합, 소통하는 조합장과 함께 일하고 싶어서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특히 산림조합에서 26년간 근무한 전문가로서 조합원을 위한 환원사업과 복리 증진을 중심으로 조합원 이용고 배당 증대, 조합원 대출금리 인하, 나무 시장 부지 확충, 임산물 작목반 활성화 지원, 조합 운영의 투명성 강화 등을 약속하겠습니다.
■ 특히 산림조합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발판으로 삼아 더욱 분발해 산림의 중요성과 공익적 가치를 제대로 지키고 실천하는 제2의 도약을 밝혔습니다. 산림조합의 청사진을 그린다면?
□ 최근 두 차례 산림조합 조합원 직선제 선거를 했지만, 아직도 산림조합이 어떤 단체인지 무엇을 하고 있는지 관심이 없는 조합원이 많습니다
산림조합을 더욱더 홍보하고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고 조합원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이용하는 조합과 서민금융과 임업 정책자금 등 대출을 취급하는 금융기관으로 적극적 부각해 금융경쟁력을 끌어 올리고 임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하는 기관이 되겠습니다.
■ 정 조합장님은 앞으로 임기 4년 동안 경제사업 활성화 등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사업추진 정책을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이 필요합니다.
□ 임기 4년간 최선을 다하여 금융사업 활성화를 위해 365코너 및 시내권 금융지점개설 365조경수 및 임업 자재 판매장 운영. 전국임산물 유통망 구축, 조합원 복지를 위한 조합원 건강검진 시행, 조합원 대학생 자녀 학자금지원, 임업인 한마당 행사 등 점진적 계획을 세워 실천하겠습니다.
아울러 각종 홍보 매체를 통해 산림조합의 주요사업과 산림 시책과 임업기술정보 등을 널리 홍보하여 산림경영의 활성화를 유도하는 것도 중요한 일입니다.
조합원의 활동상황과 조합의 주요사업을 언론매체를 통해 알리고 정부 산림시책사업 및 각종 주요사업을 적기홍보하여 산림경영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시기별로 알맞은 홍보계획을 수립하여 현장 작업 위주의 홍보로 산림사업 효과를 높이는 것은 물론, 산주와 임업 경영자를 위한 신속 정확한 산림경영 정보제공도 필수적인 일입니다.
■ 영광군산림조합만이 가진 특색과 장점이 무엇입니까?
□ 영광산림조합은 2만 헥타르 이상 사유림 전담 기술지도. 사업시행기관으로 적은 인력과 예산으로 지역사회 녹화사업에 많은 이바지했다고 생각합니다. 산림조합은 단기간 무한한 수익을 많이 내는 기업시스템보다는 중장기적인 산림 공익적인 측면에서 꼭 필요한 기관이며 지자제에서도 산림의 기능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많은 예산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산림자원 조성사업은 생태적,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경제적 가치가 높은 산림을 조성하기 위해 산림경영계획 작성, 조림, 숲 가꾸기, 산림 보호 등 산림사업을 통해 건강한 숲을 조성, 관리해 나가는 사업을 말합니다.
산림경영기반구축사업은 산림의 집약적, 효율적 경영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임도 등 산림경영기반시설을 구축하고, 산림재해 예방을 위한 견실하고 환경친화적인 사방사업을 실행하고 산림을 보호하는 사업입니다.
산림경영 기술치는 임업기술지도와 임업기술에 관한 홍보 두 가지인데 임업기술지도 보급업무의 전담시행으로 산주에게 산림경영의욕 고취 및 생산성 향상으로 임업을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고 있습니다. 선진임업기술 정보제공 및 현장 위주 지도를 위한 지도기반을 확충하고 독림가와 임업 후계자를 대상으로 개인별 전담 지도원을 배치하여 전업 임업인으로 육성하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 조합원이 권익 등 지위 향상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과 지역 경제 활성화 등 나눔 활동을 소개한다면?
□ 조합원 지위 향상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복지사업이라고 생각하며 대한민국 산림문화 박람회. 임업인 한마음대회. 파크골프대회 등 행사유치를 위해 임업인 자긍심은 물론 산림용 비료 지원사업. 임업용 면세유지원. 임업직불금 상담 및 접수대행 등 다양한 사업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영광군, 전라남도, 군·도의원과 함께 노력하여 필요로 하는 정책자금과 여러 가지 소득증대에 관한 정부의 시책과 공모사업을 통하여 작은 것부터 목표를 정하여 달성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상호금융을 통한 조합원에게 비과세 예금상품 안내, 우대금리 제공, 이용고 배당확대, 파격적인 자금 지원, 각종 수수료 감면 등을 통하여 조합원과 함께 하는 실질적인 소득증대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그렇습니다. 위축된 경제 상황에 따른 조합원들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현시점에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다면 무엇이 있나요?
□ 영구적으로 지자제에 의존하여 산림조합을 운영할 수만 없습니다. 현재 금융업을 시행하고 있지만, 관내 및 전남에서도 경쟁력이 저조합니다.
금융경쟁력 상승만이 중장기적으로 산림조합을 운영할 수 동력이며 이를 바탕으로 경제사업 다양한 사업시도 및 좀 더 많은 조합원에게 혜택을 배당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새로 선출된 조합장에게는 언제나 많은 책임감이 뒤따르기 마련입니다. 저는 항상 책임감을 느끼고 현장에서 활동하는 조합장으로 탈바꿈하도록 하겠습니다.
조합원들과 현장에서 소통하고, 영광군산림조합 중장기 발전계획을 도입하여 변화를 주도록 하겠으며 전 조합장들과 자주 소통의 시간을 마련하여 운영의 지침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끝으로 영광신문 애독자와 조합원들에게 당부드리고 싶은 말씀은?
□ 조합원이 주인으로 대접받는 섬김과 경영, 과감한 경제사업혁신, 임업 발전과 조합원 권익 향상으로 조합원의 행복시대 등 공약을 반드시 실천하겠습니다. 영광신문은 가장 오래된 지역신문이며 지역을 넘어 전국적인 언론사라고 생각합니다. 영광신문사와 구독자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정태범 영광군산림조합장은...,
- 조선대학교 법과대학 법학과 졸업
- 산림조합 26년 근무
- 상무 명예퇴직
- 현) 영광라이온스클럽 회장
- 현) 영광군바르게살기협의회 영광읍 위원장
- 현) 영광중앙초등학교 총동문회 부회장
- 전) 영광JC 감사
- 전) 군서면청년회 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