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청’과 ‘한빛원전’

네가 왜 거기서 나와최근 영광군의회는 한빛원전 공유수면 점·사용 불허를 영광군에 요청했고, 전남도의회는 한빛원전 사용후핵연료 건식 저장시설 건설에 따른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불편한 언론보도가 연일 나오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영광군은 ‘2023 위대한 영광 군민과 함께라는 제목의 40쪽짜리 홍보 책자를 발행했다. 이중 분야별 주요성과 가운데 17쪽 파트6 ‘군민과 나란히 함께가는 공감행정내용에는 참여, 행정, 소통 등 활동 성과물이 실렸는데, 하필이면 하단에는 한빛원전의 배경 사진이 있다. 시쳇말로 편집에서 한복 저고리양복바지를 입혀놓은 느낌은 없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오얏나무 아래에서는 갓끈을 고쳐매지 말라는 표현이 있다. 누가 봐도 오해받을 수 있는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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