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신문은 2024410, 22대 담양 함평 영광 장성 국회의원 선거에 나서는 후보군에 대한 서면 특별인터뷰를 통해 영광선거구 유권자에게 후보군의 생각과 의견을 전달하고, 유권자의 정확하고 올바른 판단을 끌어내기 위한 절차로 서면 인터뷰를 무순으로 진행한다. <편집자 주>

 

좋은 정치사람답게 살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와 터전

공정하고 정의로운 시스템으로 지방정치를 하나하나 개혁할 터

주민이 자랑스럽고 진정한 주인이 되는 지방의 시대를 열어 가겠다

이석형 전 함평군수님, 반갑습니다. 본인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영광군민 여러분, 이석형입니다. 먼저 함평군수 재직시절을 비롯해 이석형이 가고자 했던 길에 늘 함께 성원해주셨던 영광군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 지역발전과 좋은 정치의 실현을 위한 기회를 군민 여러분께서 부여해 주셨음에도 부족했던 제가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후보를 위해 압도적인 힘을 모아주셨던 영광군민 여러분 고맙습니다. 대선 당시 여민동행위원회 위원장으로 이재명 후보와 함께 전국을 돌며 정권 재창출에 힘을 보탰지만 아쉽게도 다음을 기약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대선 당시 이재명 대선후보와 이석형을 응원해주시던 영광군민 여러분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쉬움에 눈물 흘려주셨던 많은 분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재명 당 대표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반드시 이겨 낼 것이라는 말씀을 올리며 저 이석형 역시 이재명 대표 옆에서 군민 여러분의 마음을 담아 잘해 나가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드립니다. 겸손한 자세로 열심히 뛰겠습니다.

 

3년 전, 21대 국회의원 선거 광주 광산갑에서 공천을 받았는데 뜻하지 않은 공천 박탈로 아픔을 겪었습니다. 특별한 이유라도 있었을까요?

거듭 이석형이 부족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다년간 해당 지역구를 다져온 지역위원장을 상대로 열심히 더불어민주당의 당내 경선 활동에 임해 당원들과 지역민의 선택을 받았지만, 본선에 나설 수 없었습니다. 아마도 이석형이 국회의원이 되는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있지 않았나 합니다.

당시 많은 분이 이석형의 좋은 정치를 위해 힘을 모아주셨습니다. 좋은 정치란 저는 한 마디로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정의합니다. ‘정치라는 것이 무엇입니까? 우리 사회가 서로 존중하고 이웃의 눈물을 닦아주며, 불안한 사람들에게 희망, 힘없고 기댈 곳 없는 사람들에게 기댈 언덕을 제공하는 것이 정치입니다. 그리고 크게 부유하지 않더라도 사람답게 살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와 터전을 많이 마련하는 것이 좋은 정치입니다.

이러한 이석형의 좋은 정치에 많은 분이 동의해주셨고 짧은 시간임에도 열심히 경선을 준비한 이석형을 당원, 시민 여러분이 선택해주셨습니다. 하지만 좋은 정치를 거부하는 일부 정치꾼들과 석연치 않은 가짜뉴스에 속은 검찰의 과잉 수사로 그 꿈이 좌절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다시 걷습니다.

거듭 성원해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이석형의 좋은 정치는 계속되고 있으며 앞으로 담양함평영광장성 지역구에서 그 꽃을 피우고 싶습니다.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이번에도 내년 4.10 총선을 앞두고 열심히 활동하고 계십니다. 임하는 각오를 말해주신다면?

아쉽게도 지난 대선 결과는 군민 여러분께 많은 아픔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현재 많은 군민 여러분께서는 지금 우리 대한민국이 위기라고 말씀하십니다. 경제를 비롯한 외교, 민주주의에 대한 위기 무엇보다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 시도로 우리 어업인과 농업인들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멈춰야 합니다. 세워야 합니다. 그러나 현재 더불어민주당은 이른바 수박이라고 불리는 정치인들로 인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해 싸워야 하는 정치인들이 자신들의 공천권 확보와 영달을 위해 몸 사리고 아무런 역할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대선 경선 당시 이재명 당 대표를 향해 무분별한 가짜 의혹들로 뿌려댄 사람들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국민에게 석고대죄해도 모자랄 판에 수박으로 불리는 이들은 자리보전에만 혈안이 되어있습니다. 오히려 이재명 당 대표를 끌어내리지 못해 안달을 내고 있습니다.

호남은 해야 해라는 말이 돌 때 우리 호남을 지역구로 하는 어느 국회의원 하나 당당히 맞서지 않았습니다. 민주주의 호남을 욕보이는 언사임을 모르는 것인지, 아니면 당사자들인지, 그저 모른 채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지금 민주당의 현실입니다. 바꿔야 합니다. 싸워야 합니다. 국민을 위해, 정권 창출을 위해 당당히 싸울 사람이 필요합니다.

이석형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이재명 당 대표 함께 국민을 위해 싸우겠습니다. 좋은 정치, 반드시 실천하겠습니다. 이재명은 그리고 이석형은 반드시 합니다.

 

그렇다면 4.10 총선에서 내세울 대표 공약 3가지는 무엇이며 이유는?

군민 여러분께서 이 정도면 되었다는 말씀이 나올 수 있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좋은 정치사람답게 살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와 터전을 많이 마련하는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이를 위한 공약을 제시하겠습니다.

특히, 지역의 특성과 문제점을 해결하고 미래를 위한 법안들을 제안할 예정입니다. 예를 들면 소규모 농가를 지원하고 우리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농업 지원 법안을 제안할 것입니다. 물론 이 부분에서는 우리 어업인들과 임업인들 역시 소외되지 않을 것이며 지원은 대폭 늘리고 경쟁력을 키우는 법안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미래세대를 위한 실용적인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학생들의 직업 교육의 접근성 향상 등을 위한 법안을 제안할 것입니다. 지역 내 좋은 학교 육성은 물론 공정한 교육 기회 제공에 있어 지역 차별적인 요소들을 해결하고자 합니다.

또한, 우리 지역에 산재한 문화 관광자원들을 육성하고 관광 인프라를 개선하는 법안을 제안할 것입니다. 군민 여러분의 말씀을 잘 듣고 잘 준비해 함께 만들고 함께 이뤄내겠습니다. 군민 여러분과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

 

담양 함평 영광 장성 지역구의 가장 시급한 현안은 무엇이며, 어떤 해결방안을 생각하는가?

여러 현안이 있습니다만 오늘은 지방자치의 안정화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물론 오늘도 지방자치 현장에서 발로 뛰시는 많은 지방의회 의원님과 자치단체장님들이 계십니다만 군민 여러분들은 불안해하고 계십니다. 또 보궐선거냐? 일들을 하는 거냐? 라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답답한 마음이며 죄송한 마음입니다.

지방자치와 정치문화를 바꿔야 합니다. 군민을 두려워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일해야 합니다. 현재의 자치단체와 지방의회가 열심히 하고 계십니다만 더 열심히 일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당 차원에서의 지방 의정 지원시스템을 마련하고 주민 소통을 기반으로 협치와 군민을 위해 일하는 지방자치를 만들겠습니다. 군민을 위해 열심히 일한다면 지역위원장의 눈치를 보지 않고, 줄을 서지 않아도 공정하게 평가받는 시스템으로 일대 공천 혁신을 이뤄내고 군민 여러분들로부터 이석형이 깨끗하고 공정한 공천을 하여 지방자치, 정치가 군민을 위해 일한다는 말씀을 듣겠습니다.

그리고 언제까지 반복되는 공천과정의 구태들을 군민 여러분들께서 가만히 지켜보지 않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성원으로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의 소명이 주어진다면 공정하고 정의로운 시스템으로 지방정치를 하나하나 개혁해 나가겠습니다.

 

한빛원전의 사용 후 핵연료 건식 저장시설 건설 추진 계획에 대한 의견과 해법이 있다면.

국가와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정책 운용의 핵심은 신뢰입니다. 물론 에너지 부족 국가인 우리나라에서 한빛원전의 역할은 중요합니다. 그러나 지역 주민들과의 신뢰를 언급할 때, 부정적인 시각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과거 가짜 부품 공급, 제어봉 계산 오류 등과 같은 위험한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은 커졌습니다. 그때마다 신뢰를 쌓기는커녕 감추기에 급급했습니다. 이번 핵연료 건식 저장시설 건설과 관련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완전히 주민들을 배제했습니다. 이래서는 안 됩니다.

우선 정보의 투명성을 요구합니다. 건식 저장시설에 관련된 모든 정보를 공개하고, 주민참여를 보장해 주실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장기적으로 사용한 핵연료의 믿을 수 있는 안전한 최종 처리방안을 고려하고, 그 과정에 주민들을 참여시켜야 합니다.

저는 이에 국회 차원에서의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한빛원전 운영에 주민참여를 명시하고, 안전한 발전소 운영 방안과 기간, 핵연료 처리의 장기적인 대책 수립 등 많은 내용이 들어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 지역민들과 협력해줄 것을 거듭 강조합니다. 희생만을 강요하고 그것을 따르는 시대가 아닙니다. 이석형 역시 역할을 찾고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39세 나이로 함평군수를 12년 동안 역임하셨습니다. 거기에 산림중앙회장까지 경험을 가지고 계십니다. 군수와 중앙회장의 시각으로 영광군을 색칠한다면,

무용지용(無用之用)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땅이 아닌 하늘에서 농사를 짓겠다라는 생각이 나비 축제를 만들고 농업, 농촌, 농민의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그게 되겠어? 라는 생각이 역설적으로 큰 대업을 이룰 수 있습니다.

기회의 땅, 희망의 땅이 우리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곳에 결코 혼자 가겠다는 것이 아닙니다. 군민 여러분의 손과 손을 잡고 함께 가고 싶습니다. 제 생각을 앞장세우기보다는 여러분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듣겠습니다. 그리고 주신 의견과 제안이 반영되는 과정 모두를 철저하게 공개하며 군민 여러분과 함께 색칠해나가겠습니다.

지역 재생을 위한 계획, 문화와 전통을 살려낼 방안들이 이석형에게는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제 생각보다는 군민 여러분이 중요합니다. 올바른 선택을 부탁드리며 지역발전과 경제 촉진을 위한 전략, 새로운 기회 창출, 이미 준비되어 있다는 말씀을 드리며 일 잘할 이석형이 영광군의 지속할 수 있는 미래를 향해 군민 여러분과 함께 차근차근 준비하고 색칠해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담양 함평 영광 장성 지역 주민에게 인사말을 해달라.

거듭 그동안 보내주신 응원에 감사드립니다. 영광의 사위이자 아들로 일로 보답해야 했는데 성원에 부응하지 못해 늘 아쉽고 죄송했습니다. 그동안 아픈 만큼 성숙한 이석형, 더 낮은 자세로 경청하면서 또 하나의 고향인 영광 발전을 위해서 일로써 보답해 드리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올립니다.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이석형은 일하는 사람입니다. 일로 평가받았고 또 일해왔습니다. 뜨거운 마음으로 여러분과 지역을 위해 일하고 싶습니다. 특히, 우리 지역이 공통으로 안고 있는 지방자치의 고질적인 공천문제를 반드시 개선하여 주민이 화합하는 따뜻한 지방자치를 정착시키고 주민이 자랑스럽고 진정한 주인이 되는 지방의 시대를 열어 가겠습니다.

군민 여러분, 다가오는 총선은 획기적인 지역변화의 시발점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부끄러운 것은 정권을 뺏기고 민주주의를 뺏기고 호남이 욕보였음에도 부끄러워하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그 자리에 가면 다 이뤄진다는 거짓말들 어떻습니까? 무엇이 바뀌었습니까? 결과는 또 어떻습니까? 오직 자신들의 안위와 영달을 위해 또다시 희생해달라고 읍소합니다.

결코, 자신의 영달을 위해 지역이 희생되는 총선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정권을 뺏기게 만든 세력 이른바 수박’, 자신들의 안위만을 생각하며 위기를 나 몰라라 하는 수박들을 심판해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강력한 지역의 변화, 사람이 살만한 세상을 만들어야 합니다. 빼앗긴 정권 반드시 다시 찾아올 수 있는 이재명 당 대표와 함께, 빼앗긴 민주주의, 도둑맞은 정의를 되찾을 사람이 반드시 되어야 합니다.

군민 여러분, 영광의 사위 이석형은 일 해왔습니다. 또 일하겠습니다. “좋은 정치”, “사람답게 살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와 살만한 터전”, “사람 사는 세상”, 이재명과 함께, 이석형과 함께, 군민 여러분과 함께 손에 손 맞잡고 미래로 가겠습니다. 영광의 사위로 부끄럽지 않게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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