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관 영광경찰서

마약사범 나이대가 낮아지고 있다. 정보통신 기술이 발달하면서 청소년들도 SNS를 통해 쉽고 빠르게 마약을 구입하여 주변 사람들과 투입하고 있다. 마약 문제와 관련해서 더 이상 청소년들이 안전하지 않다.

대검찰청 마약 통계에 따르면 청소년 마약사범은 2017119명에서 2022481명으로 급증했다. 또한 올해 1분기에도 84명의 청소년 마약사범이 적발되었다.

청소년 마약사범이 증가하는 원인으로는 온라인 환경과 SNS의 발달 부모와의 단절된 관계 드라마, 영화, 개인 방송을 통한 노출 등으로 청소년들이 마약에 쉽게 노출되고 있다는 것이다. 투약하는 장소도 청소년들이 흔히 모이는 노래방이나 공중화장실, 사람이 없는 야간 공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마약은 건강에 치명적인 물질로서 범죄를 유발하여 사회문제를 일으킨다. 특히 청소년 시기 마약 복용은 쾌감, 감각 변화 등 중독을 야기하고 정상적인 학교생활과 가정생활을 할 수 없게 만든다.

따라서 마약은 시간이 지날수록 중독되어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처음부터 시작하지 말아야 하며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

마약 없는 건전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가정과 학교에서 마약의 위험성과 경각심을 심어줘야 한다. 또한 정부와 경찰에서는 지속적인 마약사범 단속 및 처벌을 통해 사회 분위기를 제고하고 캠페인 홍보 활동을 실시하여 마약 문제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미래 대한민국을 책임질 청소년들의 삶과 인생이 마약으로 인해 침해받지 않기를 사회구성원 모두가 관심을 가지는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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