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대’와 ‘소나무’

영광군의 명물로 자리를 잡은 물무산 행복숲이 시간이 지날수록 인기가 더해지고 있다. 거기에 맨발로 걷는 황톳길은 탐방객이 몰려들고 있다. 행복숲 전체에 조망할 수 있는 곳이 세 곳 있다. 그중 황톳길을 가기 전에 곧올재 쉼터가 나온다. 곧올재 쉼터에는 운동기구와 지붕 있는 평상, 흔들의자가 있어서 쉬어가기 좋은 곳이다. 곧올재 쉼터는 시원스럽게 트이지는 않았지만, 능선길이 아니고 숲속길이라 그래도 잠깐이나마 쉬면서 시골마을과 평야를 조망할 수 있다. 특히, 시골마을과 평야는 여명이 되기 전에는 바다로 착각할 정도로 경관을 이룰 때가 많다. 사진을 좋아하는 애호가들은 멋진 경관을 휴대폰에 담아 보려 하지만, 중앙에 자리 잡은 소나무가 걸림돌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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