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e-모빌리티 산업이 민선 8기 들어서며 성과를 기대하는 단계로 들어섰다. 본지는 그동안 사업추진 현황과 성과, 그리고 미래 성장 가능성 및 가치 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 ‘팡파르’
국내·외 200여개사 400개 전시부스 운영
‘미래로 도약하는 슬기로운 이동수단, e-모빌리티’를 주제로 한 ‘2023년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가 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9일까지 4일간 대마산단 지식산업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엑스포의 메인인 전시행사에는 국내·외 30개국 200여개 기업이 참여해 최첨단 기술이 융합된 초소형 전기차, 농업용 전기차, 전기이륜차, 전기자전거, 전동휠뿐만 아니라 수소 자동차, 충전설비, 배터리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글로벌 e-모빌리티 시장 구축을 위한 다양한 비즈니스와 첨단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온라인 전시관과 라이브 커머스관을 운영하여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제품의 상세 정보를 알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온라인 전시관은 참가기업의 제품을 전시관 형태로 구현한 상설 홍보·마케팅 비대면 온라인 전시 플랫폼이다. 기업부스 내 전시된 상품을 클릭하면 관람객들이 실제 전시된 제품을 360°로 돌아보는 느낌을 줄 수 있는 3D 영상과 홍보영상, 기술소개 자료까지 제공한다.
올해는 e-모빌리티 기업들의 수출 증대를 위해 해외바이어들과 e-모빌리티 산업 관계자 그리고 주한외국대사들을 초청하여 다각적인 수출증대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개막식 및 축하공연과 시승·체험 진행
초소형부터 농업용·이륜차에 친환경 차까지
개막식은 삼현육각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강종만 영광군수의 개회사,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임기철 GIST 총장의 환영사, 개막 세레머니 등의 공식행사로 본격적인 엑스포의 시작을 알린다.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 축하공연에는 장윤정, 박재정, 황민우, 황민호 등 인기가수들이 신나는 무대를 꾸며 엑스포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행사기간인 10월 7일 토요일 오후 1시에는 전국 TOP10 가요쇼가 열린다. 설운도, 홍진영, 박군, 서지오, 박혜신, 별사랑, 강민, 조정민 등 인기 트롯가수들의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10월 8일 일요일 오후 5시‘윤정수·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공개방송에는 마이티마우스, 한해, MC그리, 박혜원, 예린, 드리핀, 울랄라세션 등 인기가수의 공연이 펼쳐져 많은 관람객들을 끌어모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는 초소형 전기차, 농업용 전기차, 전기 이륜차뿐만 아니라 현대자동차 넥쏘 수소차, 코나 EV 등 대표 친환경 자동차를 전시하고 관람객들이 시승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전시관 외부의 별도 공간에서는 시승·체험장을 마련하여 e-모빌리티 제품 50대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 관람만 하는 수동적인 엑스포가 아닌 방문객이 직접 만져보고 체험해 보는 능동적인 엑스포를 기획하고 있다. 또한, 개인형 이동수단(PM)의 사고예방과 올바른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시승·체험 전 PM 안전교육이 함께 진행된다.
시승·체험을 통해 미래형 이동수단으로의 공감대를 확산하여 자연스럽게 대중의 e-모빌리티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고 부수적으로 참관객의 체험기회 제공을 통해 e-모빌리티 제품 구매 욕구를 자극하여 현장판매 실적을 크게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e-모빌리티 경진대회·블랙이글스 에어쇼
자율주행 등 다채롭고 풍성한 부대행사도 볼거리
#블랙이글스 에어쇼=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가 8일 일요일 오후 4시부터 10분간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의 성공을 응원하기 위해 대마산업단지 하늘에 뜬다. 블랙이글스는 국산 초음속 항공기 T-50B 8대를 기본 편대로 구성해 고도의 팀워크를 바탕으로 다양한 종류의 특수 비행을 선보이는 세계 최고수준의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 팀이다. 대한민국 중요행사에만 참여하는 블랙이글스 에어쇼는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가 전국의 우수한 행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위상임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e-모빌리티 경진대회= 대학생 스마트 e-모빌리티 경진대회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대마산업단지 내 e-모빌리티 연구센터 주행시험장에서 열린다. 전국 80개 팀 1,500여 명이 참가하며 대학생들이 직접 만든 자동차로 경연을 펼치는 대회이다. 대학생들이 1년 동안 직접 설계 및 제작한 전기자동차의 기술 수준과 성능을 겨루는 경연의 장으로 미래자동차 산업 분야를 이끌 핵심인재의 발굴과 육성을 위해 열리고 있다. 또한, 7일 오후 2시부터 엑스포 분위기 조성을 위해 경진대회 참가차량과 농업용 전기차, PM 등 80여대의 행렬이 어우러진 e-모빌리티 퍼레이드는 예술의전당을 시작으로 영광종합터미널과 한전회전교차로 구간까지의 코스로 펼쳐진다.
#청소년 참여 축제 다채= 미래인재 과학축전, 메이커 페스티벌, 청년 및 마을공동체 전시·체험 등 미래산업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되었다.
미래인재 과학축전은 관내 소재 고등학교인 해룡고, 영광공업고 및 영광교육지원청과 연계하여 엑스포를 방문하는 전국의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과학 원리를 쉽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체험 콘텐츠를 제공한다. 메이커 페스티벌은 ‘청소년자람터 오늘’에서 20개 부스를 운영하여 고카트 및 대형 RC카 체험과 다양한 제품을 제작해 학생들의 재능을 발휘하고, 다양한 직업체험을 통해 진로재능 발견기회를 제공하여 미래사회 주인공으로의 성장을 돕는다. 청년센터 및 마을공동체에서는 실용성 있고 아름다운 수공예 제품들을 전시하고 판매하며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한다.
그 외에도 드론체험, 인공지능 로봇공연, 자율주행 경진대회, 우주항공 과학체험 등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30~50%의 할인판매 행사, 경품추첨, 농특산품 홍보 판매장 등 엑스포 기간 내내 관람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드릴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준비했다.
#최첨단 기술 한자리= e-모빌리티 산업, 도심항공모빌리티, 자율주행 강연 등 다양한 학술행사도 열린다.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열리게 될 학술행사는 모빌리티 커넥티드 서비스 트렌드 및 통신사 협력 사례와 개조전기차 산업동향 및 시스템을 소개하는 e-모빌리티 산업 발전 강연과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기술발전 동향, 자율주행발전과 교통안전 강연 등이 진행된다. 또한, 대학생 스마트 e-모빌리티 경진대회 참가팀이 참가하여 대회용 차량의 설계, 제작 기술 등을 발표하는 2023 대학생 자작자동차 발표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