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에디슨은 전기를 발견한 사람이 아니지만, 다양한 발명품과 기술 혁신을 통해 전기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개척한 인물이다.

에디슨의 여러 가지 발명품은 전기 기술의 진보를 이끌었고, 특히 전구, 발전기 등의 개발로 인해 산업화가 가속되었다. 그 결과 전기는 우리의 삶에서 필수 요소로 자리 잡게 되었고, 현대인들의 일상에서 전기의 편리함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이후 전기는 인류 사회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아 전기 없이는 단 하루도 살아갈 수 없는 현실이다,

1879년 에디슨의 백열전구 발명 후 8년 뒤인 1887년 한국 역사상 처음으로 경복궁에 전기가 점등되어 한국도 문명의 빛을 밝히게 되었다.

1898년 한국 최초의 발전소가 세워졌으나 전국적으로 전력이 보급된 것은 1961년 조선전업, 남선전기, 경성전기 등 3개의 회사가 통합되어 한국전력 주식회사가 창립된, 1965년에야 전국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했다.

그 이후 산업화와 생활의 현대화로 인한 전기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수력발전과 화력발전에 이어 원전이 등장하고 이제는 태양·풍력을 이용하는 전기생산이 최대 화두로 대두되었다.

이 같은 발전 시설은 충청과 영남, 호남권 등 지방에 위치해 있어 생산된 전력을 수도권으로 가져가는 송전선로를 시설하여 운용하였다.

송전선로는 발전소와 변전소를 연결하는 전선로와 철탑 등 이에 속하는 전기설비를 말한다.

원전에 이어 영광지역이 송전선로 때문에 또다시 갈등 속으로 빠져들고 있어 걱정이다.

지난해부터 신안해상풍력 송전선로가 영광지역을 관통한다는 계획에 영광군민들이 절대 반대를 외치고 있다.

그런데 영광지역을 관통하는 지역이 당초 5개면에서 영광읍과 군서면을 추가해 7개읍면으로 더 늘어날 가능성에 군민들은 어안이 벙벙하다.

신안해상풍력 12개 단지 중 9개 단지에서 생산된 전기를 신안·무안·함평·영광군을 거쳐 신장성변전소까지 87km를 연결하는데 필요한 송전탑 등 선로를 영광군민들의 반대를 무시하고 강행하는 분위기이다. 원전으로 인한 지역민들의 불편과 불이익이 잔존해 있는데도 기어코 영광 통과를 강행하려는 한전의 몰염치에 경악한다.

일부 군민들은 기존 원전의 송전선로를 이용하는 방안을 제안했지만 기술적인 문제로 어렵다는 답변이다. 그러나 영광군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최단거리인 함평이나 육로가 아닌 해저, 원전 송전선로와 동행하는 방안 등을 강구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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