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신문이 창간 27주년을 맞았다. 1997227일자 창간호에서 꿈과 희망을 안고 내일의 힘찬 도약의 첫 제목을 달고 군민과 함께하는 신문이 되겠다고 다짐한 지 벌써 27주년이 됐다,

영광신문은 지난 27년 동안 투철한 비판 정신은 지키면서 지역신문의 열악한 환경을 개척하며 올바른 신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창간 이후 지역신문의 책무와 사명을 제일의 지침으로 군민들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한 진실 보도에 주력했다.

이 같은 노력은 지역신문의 존재를 정립시키고 지역신문의 필요성을 지역민들께서 공감하였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수많은 지역신문이 난립하면서 지역신문의 이미지는 이익을 만들어 내는 수단으로 변질하며 지역민들로부터 외면받는 상황까지 밀려있다.

언론윤리는 실천적 측면이 중요한 규범이다. , 언론윤리는 스스로 지켜야 하는 자율성이 중요하다. 먼저 중용의 원리로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균형을 유지하며 형평성을 잃지 말 아야 한다. 또한, 특정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수단으로 잘못되어서는 안 된다.

또 다른 언론윤리는 차지하고라도 최근 영광의 지역신문들이 정치적으로 한쪽 편에 서서 돕는 수준을 뛰어넘어 해결사 역할 등을 행하는 행태는 과연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의문이다.

그리고 사업이익을 위한 줄서기가 횡횡하면서 지역신문 이미지는 시간이 지날수록 추락하고 있어 걱정이다.

우리 모두 언론윤리는 무엇이고 왜 지켜져야 하는지, 언론윤리가 왜 지역신문에 필요한지 생각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언론윤리의 핵심은 윤리적인 언론이 바른 언론이라는 것은 불변의 원칙임을 자각해야 한다.

민주당 공관위는 지난 25일 영광, 함평, 담양, 장성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로 현 이개호 의원을 단수 공천을 발표했다.

지난주 일부 언론이 하위 20% 명단에 이개호 의원이 포함됐다는 보도 때문에 영광지역이 설왕설래했으나 이 의원 측 주장대로 전략공천 됨으로 공천 싸움은 정리 단계에 온 듯하다.

공천 전에 참여했던 이석형과 박노원, 김영미 예비후보자들은 전략공천에 반발해 재심을 신청한 상태나 중앙당의 형태로 견주어 볼 때 번복은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도 전해지고 있다.

중요한 것은 오는 410일 열리는 총선에서 민주당 공천자에게 누가 도전장을 던질지도 관심이다. 우리 지역 정서상 민주당 후보의 승리가 유리한 형국에 있지만, 이낙연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 미래가 어떤 후보자를 낼 것인지도 관심 사항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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