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국회의원과 20대 국회의원을 고향 순천에서 당선된 이정현 전의원의 호남인물 왜 키우지 못하는지 주장을 담은 유투브가 가슴을 찌른다.

이정현 전의원은 호남사람들이 호남의 인물을 키웠냐고 질문한다. 그는 호남인물로 대표되는 정세균 전 총리와 이낙연 전 총리를 거론하며 호남이 이들을 키웠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금 민주당을 대표하는 인물은 경북 안동 출신인데도 호남사람들이 호남의 인물을 외면하며 비난하면서 이들을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세균 전 총리와 이낙연 전 총리가 고향지역에서 버림받은 정치현실을 개탄했다. 또한 김대중 대통령 이후 광주전남 국회의원들은 초재선이 대다수로 중앙정치에서 호남을 대변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설명했다.

초재선 의원들은 당직은 물론 국회직을 맡을 수 없어 호남의 현안과 미래 대책을 해결할 길이 없음을 직격했다.

이정현 전의원은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순천에서 출마해 뛰고 있으나 호남의 벽에 가로막혀 지지율이 하위권에 처져있어 정치발전을 기대하는 사람들에게는 실망스러운 상황이다.

21일부터 오늘(22)까지 제22대 국회의원 후보자의 등록을 마치면 본격적인 총선레이스가 펼쳐진다.

우리지역인 영광·함평·담양·장성 지역구에서도 모두 5명의 후보자가 출사표를 던졌다. 더불어민주당의 이개호 후보, 국민의힘 김유성 후보, 새로운 미래 김선우 후보, 개혁신당 곽진오 후보, 무소속 이석형 후보 등이다.

후보자는 5명이나 양자대결구도로 윤곽이 잡혀가고 있다, 광주전남 4개 일간지가 알앤써치에 의뢰해 1516일 진행해 17일 발표한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 정당지지도 및 총선 여론조사서 지지후보를 묻는 질문에 이개호 42.9%, 이석형 41.9%로 초박빙으로 나타났다.

대체적인 여론을 살펴보면 이개호 후보자의 4선을 반대하며, 중앙당의 단수공천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주장들이 대세이다.

앞으로 선거기간동안 어떤 후보가 어떻게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하여 당선의 영광을 차지할지 궁금하다.

이제는 유권자의 시간이다. 특정정당 특정인물에 치우치지 않고 누굴 뽑아야 지역이 안정되고 지역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는지 신중해야한다. 각 후보자들의 정책과 공약을 면밀히 살펴보고 과연 실현 가능성이 있는지 연구하고 고민하면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야한다.

영광출신 후보자인 이낙연, 김대식, 장종태, 정진욱, 조인철, 손 솔, 서왕진 후보들의 건승과 행운도 빌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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