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라 위대한 영광, 열어라 희망찬 전남”을 기치로 제63회 전남체전이 17일 성대한 개회식을 시작으로 4일 동안의 열전을 시작했다.
육상과 축구 등 22개 정식종목과 4개 시범 및 전시 종목 등 모두 28개 종목이 영광스포티움을 비롯한 종목별 경기장에서 펼쳐지고 있다.
전남 22개 시군에서 2,674명의 임원들과 4,640명의 선수 등 모두 8천여명의 임원 선수를 비롯한 대회를 응원하는 인원을 합하면 1만여명 이상이 영광을 찾아왔다.
영광군과 영광군체육회는 대회 개최를 위한 치밀한 계획과 열성적인 추진으로 경기장 시설 확충과 부대시설 정비에 최선을 다한 결과 만족스런 대회 환경이 조성되었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환영사에서 “선수 여러분이 쏟아내는 땀과 열정,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도민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안겨 줄 것”이라고 응원했다.
이제 대회 기간동안 별다른 사고 없이 공정하고 친절한 대회를 운영하여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길 기원한다.
영광군은 2009년 최초로 전남체전을 개최하여 성공적인 대회로 평가되면서 스포츠마케팅의 출발점을 만들었다.
이후 2020년 제59회 대회 유치에 성공했으나 코로나로 인해 대회가 취소되면서 올해 제63회 전남체전을 개최하게 된 것이다.
전남체전은 전남에서 개최되는 가장 큰 체육행사이다. 대회를 개최하면서 기존 체육시설을 확충하고 스포츠인프라를 구축하면서 획기적인 체육 발전은 물론 지역민들의 풍요로운 주거 환경과 건강증진을 제공하게 된다.
이 때문에 전남지역의 각 시군에서는 대회 유치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우리군은 두 번째 개최이지만 인근 장성군과 함평군 등은 아직 한 번도 개최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전남체전 개최는 스포츠 인프라 확충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가져오고 있다. 대회 기간 1만여명 이상이 지역을 방문하여 식사와 숙박으로 약 30여억원이 지역에 뿌려지면서 상당한 기대효과가 뿌려지고 있다.
이제는 대회를 끝낸 후를 연구해야 한다. 대회를 위해 준비한 시설과 대회 운영의 노하우를 스포츠마케팅 활성화로 돌려야 한다. 우리군은 2009년 전남체전 개최 이후 스포츠마케팅 선진지역으로 발돋움했다. 그러나 최근 경제 효과가 큰 대회 유치가 보이질 않는다. 군과 체육회는 전남체전을 기점으로 새로운 스포츠마케팅을 향한 의지를 쏟아야 한다. 경험있는 체육인들과 머리를 맞대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