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교육지원청은 근대교육의 발상지인 영광교육의 128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영광 교육기록 사진전’을 영광문화원에서 6월 12일부터 전시개최하고 있다. 영광신문은 3회에 걸쳐 게재한다. <편집자 주>
영광한글會를 조직하다
靈光한글會(1927. 1. ~ 1931.10.)
1927년 1월 29일 『우리말과 글』 연구·보급 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영광에 있는 공립보통학교 조선인 교원을 중심으로 회원 30여명으로 영광한글회 창립총회를 열었고, 한글순회 야학회를 여러번 개최하였을 뿐 아니라 가람 이병기선생을 초빙하여 한글강습회를 개최 하는 등 많은 활동을 하였으며, 특히, 일제강점기속에서도 전국에서 유례가 없을 정도로 대대적인 오늘날의 한글날 행사의 성격으로 볼 수 있는 「가갸날 기념」 행사를 펼쳤다. 이러한 활동은 1931년 10월 29일 일제에 의해 강제적으로 활동이 중지되었다.
▲ 영광청년의 우리말 장려
전남영광읍 김형모, 조운 등 청년들이 “우리말과 글” 운동을 일으키기 위해 영광각지의 공립보통학교 조선인 교원을 중심으로 조직하여 30여명이 영광공립보통학교에서 발기식을 가졌다는 내용이다.(조선일보, 1927.2.2.)
▲ 『가갸날기념 축하기 행렬과 기념음악 연주회』
영광공립보통학교에서 가갸날 기념식을 거행하였는데, 장내에는 여러가지 표어와 훈민정음 반포시의 세종대왕친서 등을 걸고 주악과 가갸날 노래로 개막한 후, “세종대왕과 훈민정음 반포”, “가갸날의 의의”, “문맹퇴치운동”이라는 주제로 연사들의 연설을 들은 후, 5백여명의 소년소녀가 앞장을 서고, 천여군중이 각기 표어를 담은 기를 들고 악대를 선두로 하여 주악과 함께 가갸날 노래를 부르고 영광읍내를 일주하면서 선전삐라 수천매를 살포하였으며, 오후 7시부터는 12시까지 가갸날 기념 음악연극회 개최했다는 내용이다.(동아일보,1927.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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