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와 함께하는 영양톡톡!

식품 시장에 제로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단맛을 즐기며 설탕 섭취는 줄일 수 있는 제로식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설탕같은 당류 대신 감미료를 사용하면서 덜 달고 열량이 낮아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처럼 잘못 알고 섭취할 우려도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는 특별히 주의해야 하는데, 이는 체중에 따른 권장 섭취량과 비교했을 때 많은 양의 식품과 음료를 섭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천연당이란?

- 당류는 탄수화물의 한 종류로 분류되며 에너지를 공급하는 영양성분입니다. 현재 사용되는 천연당은 원료 및 그 제조법에 따라 다양한 형태가 있으며, 정제당보다 영양소가 더 많고 더 천천히 연소됩니다. 식품의 종류에 따라 칼로리가 높을 수 있으므로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탕수수, 당밀, 야자당, , 과즙, 메이플 시럽 등이 있습니다.

 

정제당이란?

- 흰설탕과 같이 고도로 정제된 형태로 비타민, 미네랄, 섬유질 같은 영양소가 거의 없으며, 오직 당분만을 추출한 당을 말합니다. 체내에서 빠르게 분해되어 혈당을 급격히 상승시키고 칼로리가 매우 높기 때문에 지속적인 섭취 시 비만, 심혈관질환, 호르몬 장애 등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백설탕, 흑설탕, 액상 과당, 아가베 시럽 등이 있습니다.

 

인공감미료란?

- 천연당을 대신하여 식품 및 음료에 단맛을 첨가하기 위해 만들어 낸 성분이며, 열량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이 있습니다. 당알코올, 아스파탐, 사카린, 아세설팜칼륨, 수크랄로스, 네오탐 등이 있습니다. 당알코올은 한 번에 많이 섭취할 경우 설사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당알코올 함유 제품을 한 번에 많이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무설탕, 저당, 설탕 무첨가의 차이점

- 저당 : 당류가 식품 100g5g 미만 또는 식품 100ml2.5g 미만인 식품

- 무당(무설탕) : 당류가 식품 100g당 또는 식품 100ml0.5g 미만인 식품

- 설탕 무첨가, 무가당 : 당류 또는 당 함량이 높은 원재료를 사용하지 않은 제품, 감미료를 사용한 제품

 

제로음료의 경우 4kcal 미만은 제로라고 표기하다보니 칼로리가 거의 제로에 가깝지만 단맛의 중독에서 벗어나는게 건강의 첫걸음인만큼 제로식품으로 단맛을 대체하기보다는 물이나 차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당분 섭취를 줄이고 건강한 소비를 위해서는 무설탕, 저당, 설탕 무첨가 등의 표기뿐만 아니라 원재료, 영양정보 표시 등도 꼼꼼히 확인하는 습관도 필요합니다. 또한 당알코올을 사용한 제품에는 과량 섭취 시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는 주의사항이 표시되어 있으니 꼭 확인하여 안전한 식생활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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