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선 박지원 의원, 선거 대책위원장 ‘내정’

민주당이 1016일 치러질 영광군수 재선거에 나설 당내 경선 후보 4명을 확정했다.

민주당은 지난 28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영광군수 재선거 당내 경선 후보와 방식을 확정해 발표했다.

영광군수 재선거에는 6명이 경선 후보로 등록해 1명이 공천배제됐고 5명이 최고위원회의 심의에 올라갔다. 최고위원회는 이날 오후 경선 후보 5명 가운데 최종적으로 1명을 더 탈락시켜 4명을 경선에 붙이기로 최종, 결정했다.

경선 후보는 이동권 전 전남도의원, 장기소 영광군의회 의원, 장세일 전 전남도의원, 장현 전남도당 상임부위원장 등 4명으로 압축됐다.

경선은 안심번호 선거인단 50%, 권리당원 50%로 이뤄진다. 경선 결과에 따라 결선을 진행 하고 최종후보는 99일 전후로 확정할 예정이다.

민주당 영광군수 선거 대책위원장은 5선의 박지원 의원이 맡아 표밭을 누빌 예정이다.

박 의원은 최근 영광·곡성군수 재선거를 계기로 호남권 쟁탈에 나선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의 대항마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박 의원은 지역위원장인 이개호 의원의 부탁으로 선대위원장을 수락했으며 공식 선거가 시작되면 영광에 머물며 유권자들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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