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출신 김대인 신안군 부군수가 지난 31일 자로 지방부이사관(3)으로 승진했다.

이번 승진은 인구 5만 미만의 시··자치구 부단체장 직급을 지방서기관에서 지방부이사관으로 상향 조정한 지방자치법 시행령의 개정에 따른 것이다.

그동안 부단체장 직급과 실·국장 직급이 4급으로 같아 지휘·통솔과 중앙부처 및 시도 등과의 협력 관계 구축에 어려움이 많았다.

부단체장 직급 상향은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역의 다양한 행정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려는 지방자치단체의 자치조직권 강화를 위한 조치이다.

이번 승진은 신안군이 1969년 분군 이후 처음으로 지방부이사관 부군수가 탄생하는 역사적인 순간을 의미한다.

김 부군수는 전남 영광 출신으로 19917급으로 공직에 투신한 이래 영광군에서 총무과장과 백수읍장 등을 역임하고, 2019년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한 후 기획예산실장을 거쳐 전남도 투자유치과장을 역임했다. 202471일자로 신안군 부군수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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