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라진 ‘대선 시계’… 총 55개 사업 1,270억 규모

영광군이 지난 21일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공모사업 대응 2차 보고회를 갖고 조기 대선에 따른 정부 공모사업 선정을 위한 전방위적 대응체제에 돌입했다.

특히 올해는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정부 부처별 공모 일정이 크게 변경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군은 공모사업 대응 전략을 자세히 점검하고 보완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올해 정부 공모에 응모하거나 준비 중인 공모사업은 총 551,270억원 규모다. 사회적 경제 기업 재정 지원사업(2억원), 청년도전 지원사업(5억원) 등 총 12건이 선정돼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현재 중앙부처에서 평가가 진행 중인 주요 사업으로는 입암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401억원) CLEAN 국가어항 조성사업(150억원)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20억원)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24억원) 등의 대형 사업들이 포함돼 있어, 공모 선정 시 지역발전의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의 세수 감소에 따라 지방교부세가 매년 삭감되고 지방세수마저 줄어 지자체들이 가용할 수 있는 예산이 전체 예산의 10%가 안 되는 상황에서 대형 사업 추진 시 공모사업을 통한 국·도비 확보는 지자체의 최우선 과제다.

영광군은 이날 2차 대응 보고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부서 간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정부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사업 기획을 통해 전략적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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