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오는 63일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 등에 전달할 공약사업 발굴에 미래발전의 모든 것이 엿보인다.

군이 전략사업 8개와 지역 현안 사업 5개 등 총 158,575억원 규모의 13개 사업을 확정하고 이번 대선 공약사업 채택에 집중하고 있다.

전략사업은 에너지 기본소득 시범 도시 지정주민 이익공유형 재생에너지 확대지역자원시설세 과세 확대’ ‘무탄소 에너지 국가산단 조성’ ‘원전·재생에너지 활용 청정수소 클러스터 조성등이다. 또한 ‘AI 데이터센터 집적화단지 조성해상풍력발전 지원 거점기지 건설’ ‘에너지기술 규제프리 실증존 구축공약안도 포함됐다.

에너지 기본소득 시범 도시 지정은 에너지 이익을 군민 1인당 월 20만원씩 3년간 3,744억을 지급하고, ‘주민 이익공유형 재생에너지 확대는 태양광과 풍력의 수익 577억을 지역민에게 나눠주겠다는 계획으로 영광 인구를 늘리는 최고의 정책이다.

전기를 엄청나게 사용하는 AI 데이터집적화단지를 영광에 유치하는 무탄소 에너지 국가산단 조성과 전기 수소 생산 시스템인 청정수소 클러스터 조성도 영광의 미래를 변화시킬 수 있는 프로젝트이다.

해상풍력발전 지원 거점기지 건설에너지기술 규제프리 실증존 구축도 지역 현실과 맞아떨어지는 공약안이다.

한빛원전의 방사성폐기물의 지역자원시설세 과세 확대방안은 당면한 1·2호기 수명연장과 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시설에 대한 대응책도 함께 해결해야 할 현안이다.

이런 전략사업이 대선 공약에 채택되어 실행에 옮겨진다면 영광의 미래는 아름다운 장밋빛으로 다가올 것이다. 지역 현안으로 이미 언론에 보도된 서해안철도 연장영광~광주 신산업선 건설20년 뒤의 영광 모습이 그려진다. 또한 탄소 중립 스마트 농생명 산업단지 조성국가대표 제2 선수촌 조성’ ‘칠산바다 괭이해안길 관광 명소화 사업도 눈에 들어온다.

군은 이를 대통령 후보 캠프에 전달하고 대선 공약 반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이다. 그러나 엄청난 사업의 채택은 쉬운 일이 아니다. 힘을 잃은 지역 국회의원으로는 어려운 현실이다. 모든 군민의 의지를 한곳에 모으고 장세일 군수가 관계자들을 열심히 설득하면서 가능성을 찾아내야 한다. 영광의 미래 100년을 좌우하는 엄중한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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