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일) 난장트기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제 서막

제전행사 음식 등 정 나눔… 국악경연 등 볼거리도 풍성

2024 영광법성포단오제 난장트기
2024 영광법성포단오제 난장트기

2025 영광법성포단오제가 오는 29일부터 61일까지 빛과 바람이 기억하는 500년의 흥겨움이란 주제로 법성포단오제 전수교육관과 법성포 뉴타운 일원에서 열린다.

영광법성포단오제는 매년 음력 55일 단오를 전후로 열리는 유구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행사다. 2012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이후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를 잡았다.

법성포단오제는 민간 주도의 나눔과 어울림 한마당이다. 대체로 다른 지역의 단오제가 어울림만 있고 나눔의 장이 없는 데 비해 법성포 단오제는 나눔의 장이 있다는 점이 특이하다.

단오절이 되면 정성껏 마련한 음식을 가지고 와서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귀천의 차이도 없이 서로 정을 나눠 먹었다. 그 전통을 계승해 지금도 제전행사 음식 나눔 등 흥으로 어울리고 정을 나누는 축제를 치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오늘(2) 난장트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제의 서막을 열며, 24일부터 25일까지는 숲쟁이 전국국악경연대회가 열려 국악의 멋과 흥을 체험할 수 있다.

2025년 주요 공연으로는 29일 오후 730천년의 영광, 오백년의 흥글로리 콘서트와 30일 오후 7시 단오축하공연 달빛길 따라 단오길 따라~’, 31일 오후 7GO! GO! 우리가 별이다공연과 730분 올해 처음 선보일 단오낙화놀이가 펼쳐진다.

61일 오후 730분에는 폐막공연으로 꽃비 내리는 단오 밤나들이등이 열려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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