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노인복지센터, ‘사랑나눔’ 행사 열어

사회복지법인 난원이 운영하는 영광노인복지센터(대표이사 김경옥)는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결식 우려가 있는 어르신들께 중식을 제공하고, 정서적 지지를 통해 사회적 소외감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고 마련됐다.

센터는 1999년부터 가정봉사원 파견사업과 노인 안부 살피기 사업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왔다.

특히 경로식당 운영과 도시락 배달 서비스를 통해 매일 어르신들의 식사를 책임지고 있으며, 이번 어버이날에는 더욱 특별한 식사와 함께 정이 오가는 시간을 준비했다.

현재 센터는 영광군의 지원을 받아 거동이 불편하거나 식사를 거르는 60세 이상 어르신들 중 40여 명을 대상으로 주 5회 영양가 있는 식단의 중식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한 끼를 넘어, 어르신들의 하루를 시작하게 해주는 중요한 시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박정란 센터장은 우리의 식사가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지속해서 무료급식을 통해 고독사와 자살 예방에도 이바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소외된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사랑나눔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은 단순한 식사를 넘어,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다시 한번 느끼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영광노인복지센터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외롭지 않게 살아갈 수 있는 지역 공동체 만들기에 앞장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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