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소방서(서장 박의승)는 봄철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영광군에서 발생한 화재 31건 가운데 17건이 부주의로 인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화재의 55%를 차지하는 수치로, 자연발화나 전기적 요인보다 인재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와 관련해 소방서는 일상생활 속 화재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주요 예방 수칙으로는 음식물 조리 중 자리 비움 금지 담배꽁초 불씨 완전 제거 및 무단 투기 금지 쓰레기 및 논·밭두렁 불법 소각 금지 등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는 대부분 방심에서 비롯된다단 한 순간의 부주의가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을 만큼, 모든 군민이 일상에서 조금만 더 주의를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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