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농가마미·낙월송이도 해수욕장과 별미 추천
영광군 풍광이 아름답지만 잘 알려지지 않아 한적하게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는 7월 추천관광지로 홍농 가마미해수욕장과 낙월 송이도 해수욕장을 추천했다.
홍농 가마미해수욕장은 반달 모양의 넓은 백사장 뒤편에 2천여 그루의 곰솔이 해안을 따라 숲을 이루고 있다. 바닷물이 맑고 모래가 고와 모래찜질하기에 좋다. 야영장과 어린이 물놀이장(아쿠아월드), 포토존이 조성돼 다채롭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올망졸망 떠 있는 섬들을 배경으로 칠산바다를 붉게 물들이는 환상적 서해 낙조는 빼놓을 수 없는 영광의 풍광 명소다. 개장일은 8월 24일까지다.
송이도해수욕장은 그 이름처럼 소나무가 많고 섬의 형상이 사람의 귀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의 송이도에 위치해 있다. 이곳은 여느 백사장 해수욕장과는 다른 특별한 매력을 지니고 있는데, 바로 몽돌보다 훨씬 작고 둥근 잔돌이 해변을 가득 메운 조약돌 해변이라는 점이다
송이도는 아직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은 ‘나만 알고 싶은 섬’이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때 묻지 않은 자연과 한적한 어촌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이러한 고즈넉함 덕분에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진정한 휴식과 평화를 갈구하는 이들에게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실제로 이곳을 방문한 이들은 “정말 다시 가고 싶은 곳”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
법성포 굴비거리에는 맛집으로 소문난 식당이 즐비해 있다. 한여름에 가장 맛있다는 쫀득하고 매콤한 덕자찜, 녹차 냉수에 밥을 말아 굴비를 올려먹는 보리굴비 정식을 맛보며 무더운 더위를 날려 보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경관이 아름다운 해변에서 해수욕도 즐기고 여름 별미를 맛보며 진정한 휴가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