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도서관(관장 정민호)은 디지털 문해 역량 강화를 위해 성인문해교육 아름학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키오스크체험 공간을 마련해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디지털 환경 변화에 따라 일상생활에서 키오스크 이용이 어려운 고령의 학습자들이 스스로 디지털 기기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다.

도서관 내 실물 크기의 키오스크 기기를 설치하고, 학습자들이 일상에서 자주 마주하는 상황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다. 기기에는 카페 주문, 무인민원발급기 이용, 시외버스 승차권 발권, 음식 주문, 영화관 티켓 예매 등 다양한 콘텐츠가 탑재되어 있다.

영광도서관은 어르신들이 키오스크 시연을 통해 사용법을 익힌 뒤, 자유롭게 연습할 수 있도록 한 달간 기기를 비치할 예정이다.

영광도서관 관계자는 디지털 기기가 낯설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어르신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조금이나마 일상의 불편함을 덜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영광도서관 성인문해교육 아름학당은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민관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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