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산면 일일 강우량 250mm 폭우 창군이래 첫

영광군이 지난 19일까지 내린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가운데, 20일 이재명 대통령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빠르게 추진하라고 지시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밝혔다.

군은 이에 따라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으며,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정밀한 피해 조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집중호우는 염산면을 중심으로 일일 강우량 250mm가 넘는 극한 폭우가 쏟아지는 등, 단기간에 걸쳐 영광군 관내 전 지역에 심각한 피해를 남겼다.

도로 사면 붕괴, 수리시설 파손, 소하천 유실 등 기반시설이 손상됐고, 농작물 침수를 비롯해 주택, 수산·축산시설, 소상공인 상가 등 필수적인 생계수단이 큰 피해를 본 상황이다.

영광군은 큰비가 예고된 16일부터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전 직원 비상근무와 읍면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긴급복구를 시작했으며, 정밀한 피해 조사를 빠르게 진행 중이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해 군민의 안전과 재산이 막대한 피해를 본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대통령님께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빠르게 추진하라고 지시해 주신 것에 대해 군민과 함께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영광군은 정부, 전라남도와의 협의를 통해 특별재난지역에 신속하게 지정되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 실질적이고 체감 가능한 대책을 마련하고, 하루라도 빨리 군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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