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여성 공직자의 근무환경 개선과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산모 휴게실을 새롭게 개소했다.

이번에 조성된 산모 휴게실은 과거 인사이동과 조직 개편 과정에서 사라졌던 공간을 다시 조성한 것으로, 기존 2층 군수실 창고 공간을 리모델링해 마련됐다.

내부에는 안락한 휴식 공간과 편의시설이 함께 갖춰져 있어, 임산부 공무원들이 보다 쾌적하게 근무 중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영광군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영광이라는 슬로건 아래 출산·육아 친화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산모 휴게실 재조성도 그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특히, 출산을 앞둔 여성 공직자들이 육체적·정서적 안정을 느끼며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함으로써, 공직사회 내 양성평등과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영광군은 2025년 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른 가족친화 인증기관재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산모 휴게실 개소 또한 인증 평가 항목 중 하나인 근로자의 출산·양육 지원 제도 마련측면에서 가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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