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굴의 선비정신으로 애국충정을 다한 수은 강항(姜沆 15671618) 선생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2025년 강항문예제전 및 백일장대회가 열린다.

영광 출신 강항 선생은 정유재란 때 의병 활동을 하다가 왜적의 포로가 되어 일본으로 압송됐는데, 그곳에 머물면서 일본의 역사, 지리, 관제 등을 알아내어 고국으로 보내는 한편 일본에 성리학을 전했다.

선조 33(1600) 귀국한 후 벼슬을 사양하고 독서와 후진양성에만 전념했으며, 그가 남긴 간양록은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생생히 기록한 사료로서 가치가 매우 높다.

문예제전의 작품 주제는 강항정신, 강항의 저서(문적), 가정과 가족(선비의 절의 정신)등의 내용을 포함한 자유주제로 설정했다.

공모 형식은 산문, 수필, 시 부문으로 초··고등학생은 200자 원고지 20매 내외, 대학부·일반부는 200자 원고지 30매 내외이며 시 부문은 필수적으로 13편 이상 접수해야 한다.

작품 접수는 오는 831일까지이며 이메일(yug42@naver.com)이나 영광군 불갑면 강항로 101(1) 강항문예제전 담당자에게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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