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풍력·태양광 확대·RE100 산단 등 성장동력 기대

영광군은 재생에너지산업 관련 현안들이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포함됐다고 17일 밝혔다.

영광군은 해상풍력단지 전용항만 조성과 RE100 산단, 햇빛·바람연금 확대,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등이 국정과제에 담겼다며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의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재명 정부는 앞서 '에너지 고속도로를 통한 성장과 탄소 중립' 등 국정과제에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대거 채택했다.

특히 정부의 12대 중점과제 중 '에너지 고속도로를 통해 경제성장과 탄소 중립 함께 달성'의 경우 해상풍력단지 및 전용항만 조성 태양광 입지 확대 햇빛·바람 연금 확대 및 에너지자립 도시 조성 RE100 국가산단으로 지역 균형성장 지원 등을 통해 영광군 지역사회의 전환점이자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군은 풍부한 일조량과 해안선, 원전 입지 등 조건을 이유로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핵심 거점으로 부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군은 대마 산단 배후단지에 내년부터 2031년까지 1기가와트(GW) 규모 청정수소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군은 최근 수소 특화단지 공모에 참여했으며 예비타당성 조사를 앞두고 있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새 정부 국정과제가 영광군의 오랜 염원이 결실을 보는 기회이자 재생에너지 중심도시로 도약할 전환점"이라며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에너지 복지와 지역경제 성과를 이루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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