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 재학생 20여 명이 지난 연휴 불갑면 건무리를 찾아 농촌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진행됐다.

이번 봉사활동은 농촌 고령화로 일손 부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학생들은 고추와 참깨, 옥수수를 재배하는 고령 농가에서 수확 작업과 정리 등 다양한 농사일을 도왔다.

특히 이번 활동은 무더운 여름 날씨 속에서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정성껏 농가의 어려움을 나누는 모습을 보여 지역 주민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봉사활동을 지원받은 농가의 한 어르신은 요즘은 일손을 구하기도 힘들고 몸도 예전 같지 않아 농사가 참 힘들었는데, 학생들이 도와줘서 정말 큰 힘이 됐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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