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식·체전·읍면노래자랑·광풍마라톤대회 등 3일간

장금수(행남효행상) 이성하(학생효부상) 팜티김짱(다문화효부상)

영광군민의 날 추진위원회가 오는 5일 제49회 영광군민의 날을 연다.

이번 군민의 날은 장세일 영광군수, 이개호 국회의원, 김강헌 영광군의회 의장 등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 군민 등 5,000여 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열린다.

이날 거리에는 오전 9시부터 군민들로 구성된 성화봉송단이 관람산에서 채화를 시작으로 1시간에 걸쳐 군청을 거쳐 만남의 광장, 터미널, 단주로터리, 스포티움을 차례대로 지나 영광스포티움 종합운동장에 도착한다. 성화는 마지막 주자인 복싱 WBF아시아챔피언 이우민 선수(영광읍)와 홍농출신 주희건(채승곤KO복싱클럽)선수가 성화대에 불을 밝힌다.

반면 종합운동장에서는 오전 930분부터 11개 읍면이 참가하는 입장식이 홍농읍을 필두로 읍면별로 100명의 선수단이 특색 있는 복장을 하고 입장할 계획이다.

이어 1030분부터 열리는 기념식에서는 장금수 무령1리 이장이 행남효행상을 수상한다. 또한, ‘학생효부상에는 이성하(홍농읍) 학생이, 그리고 6년 만에 다시 제정된 다문화효부상에는 팜티김짱(개명 이수미·베트남)이 수상한다.

한편 이번 행사는 영광군민의 날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언창)가 주최하고, 집행위원회(위원장 곽용순)가 주관하는 가운데 기관사회단체가 참여하는 영광군민체육대회5일부터 6일까지 영광스포츠의 심장인 영광스포티움과 생활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7일 오전 8시부터 종합운동장에서 제1회 광풍마라톤대회가 열린다.

이번 군민의 날을 기념하는 군민체전은 함께 만드는 영광, 같이 누리는 군민의 군정 구호 아래 정식 14개 종목(화합 4종목)과 친선 13개 종목으로 11개 읍면 1,500여명의 임원 선수가 참가한다.

또한, 체전을 통한 체력 향상으로 승부보다는 서로 격려하고 함께하는 우정과 사랑의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민 모두가 단결과 화합의 축제가 되도록 식전, 식후 공개행사와 체육, 화합경기 등이 진행되며 오후 630분부터는 문화예술의 전당 특설무대로 자리를 옮겨 읍면대항 노래자랑이 20년만에 군민과 함께 하는 화합의 축제 한마당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1977년 원년 대회 이후 1985년부터 격년제로 체육대회와 기념식으로 개최되던 군민의 날은 2015년부터 홀수년도는 체육한마당을, 짝수년도는 문화한마당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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