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희 전 홍농농협 조합장

불갑산 골짝마다

곱게도 핀 상사화여!

애틋한 그리움을

남몰래 삭히면서

혼자서 속타다 지쳐

빨갛토록 피었는가?

 

숙명적 못 만남에

간절한 사무침이

서럽게 한이 서린

가슴시린 붉은 순정......

그토록 버티고 서서

기다리고만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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