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 e-모빌리티의 글로벌 도전과 노력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이하 협회)는 글로벌 친환경 정책 확대와 수요 증가에 발맞추어, 중소 e-모빌리티 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사업을 2022년부터 전개하고 있다.

협회는 대마산단 e-모빌리티 기업과 함께 세계 최대 이륜차 시장을 보유한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전기이륜차 및 농업용 전동차량 등의 제품을 수출하기 위해 베트남·인도네시아·인도·필리핀태국 등 국가와 연계한 주요 시장 확보고자 노력하고 있다.

2024년 베트남 빈증 일렉트릭 에너지쇼 전시참가
2024년 베트남 빈증 일렉트릭 에너지쇼 전시참가

해외시장 선점 및 진출 기회를 e-모빌리티 기업에게 제공하고 지원하기 위해 2018년부터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를 주관 개최하였으며, 매년 수출상담회 프로그램을 통해 기회를 제공하였다. 그 외 KOAA·GTT SHOW, 부산모빌리티쇼, EV TREND KOREA 등 다수의 국내 전시회를 통해 해외 바이어화의 매칭을 통한 수출상담의 기회를 가졌다.

2024년 베트남 시장개척단 수출상담회
2024년 베트남 시장개척단 수출상담회

동남아 국가에서의 전시회 참가는 202210월 베트남 하노이 한류박람회에서는 국내 기업 6개사가 참가해 73건의 상담과 약 118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두며 해외시장 개척의 첫 발을 내디뎠다. 이밖에 베트남 호치민 GROWTECH, 태국 iEVTech 등 해외 전시회에도 참가해 해외 바이어에게 국내 제품을 알려 해외 판로를 지원해왔다.

또한, 협회의 e-모빌리티 기업의 대면 바이어 상담 외 해외 바이어가 국내 제품을 손쉽게 확인하고 상담할 수 있는 교류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2021년 온라인 전시관을 개설 운영 중에 있다.

협회가 주관 및 참여한 해외 바이어와의 수출상담회를 통해 지금까지 총 139개 기업이 참여하고 811건의 상담을 진행하였으며, 누적 상담 성과는 약 385백만 달러에 달한다. 그 결과 국내 e-모빌리티 기업의 최근 5년간 수출 실적은 50, 9,338만 달러에 이르는 성과를 달성하였다.

 

전남도·영광군과 함께하는 해외 교두보 마련

대마산단 e-모빌리티 기업의 요구에 발맞춰 전남도와 영광군은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 주고자 전남 e-모빌리티 해외수출 시장 개척사업을 수립하여 지원하고 있다.

221027 하노이 수출박람회
221027 하노이 수출박람회

시장개척단은 지난해 베트남을 시작으로 2024년에는 두 차례(6·9)에 걸쳐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총 8,072만 달러 규모의 상담과 889만 달러의 계약 성과를 거뒀다. 이어 올해 6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는 전남지역 9개 기업과 현지 바이어 25개사가 참여해 871만 달러 규모의 상담과 252만 달러의 계약을 성사시키며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와 함께 현지 정부·기관과의 MOU 체결과 국제협력사무소 개소를 통해 수출 지원 기반을 마련했다.

2025 시장개척단 수출상담회
2025 시장개척단 수출상담회

이러한 과정을 통해 영광 대마산단 기업 에이치비는 베트남 현지 생산공장을 계약하고 현재 준공 준비 중이며, 케이원티에스는 인도네시아에 현지 공장을 설립해 시제품 제작에 착수했다. 협회는 e-모빌리티 기업의 생산부터 A/S까지 포괄하는 현지화 비즈니스 모델을 추진하며,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 마련할 계획이다.

 

국제협력 네트워크 구축

협회는 단순한 바이어 매칭을 넘어 해외 산··학 유관단체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 기반을 확장하고 있다. 베트남 하노이 운송협회·빈증성 한인상공협의회·-베 산업기술대학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전문 인력 양성과 해외 협력 기반을 마련했으며, 이를 통해 영광 대마산단 기업 HB가 현지 기업 HSC와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2025년 인도네시아 거점마련
2025년 인도네시아 거점마련

인도네시아와의 네트워크도 확대되고 있다. 20244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재 4차 민관합동 수출확대 대책회의에서 소형 e-모빌리티의 동남아 수출전략을 논의한 데 이어, 같은 해 7월 자카르타에서는 KTC 현지법인·-인니 산업기술협력센터(KITC)와 기술지원 및 인증 협력 MOU를 체결하고, 인니전기이륜차산업협회(AISMOLI)와는 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재 간담회를 통해 현지 진출 기업과 수출 전략을 공유하며 민관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

2025 전남도, 영광군, 협회, 한국자동차연구원-발리도 MOU
2025 전남도, 영광군, 협회, 한국자동차연구원-발리도 MOU

해외 기관·기업의 국내 방문도 활발하다. 20242월 필리핀 재계 10위권 LCS그룹, 20251월 인도네시아 AISMOLI 관계자가 영광 대마산업단지를 방문해 제반시설과 입주 기업 현황을 살펴보며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 같은 교류를 통해 영광은 e-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지이자 국내 기업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50116 인니-AISMOLI-영광군-한자연-협회 4자협약
250116 인니-AISMOLI-영광군-한자연-협회 4자협약

최근 인도네시아 수출개척단을 통해 영광군과 인도네시아 발리주 정부가 e-모빌리티 산업발전 및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기안야르시, 수가와데사 지방정부와도 협력을 맺었다.

250116 인니-AISMOLI 공장방문
250116 인니-AISMOLI 공장방문

이를 통해 대마산단 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위한 통관, 신제품 조립생산, 인증, 홍보, 판매, A/S까지 수출과 운영에 대한 일련의 업무를 협력 지원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글로벌 해외 진출 협력 체계 마련

2024 영광e-모빌리티 엑스포 주한외교사절 초청
2024 영광e-모빌리티 엑스포 주한외교사절 초청

앞으로 협회는 전남도·영광군과 협력해 현지 맞춤형 제품 실증, 기술이전, 공동 조립기반 구축 등 수출 이후 단계까지 연계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ODA 연계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K-모빌리티 클러스터설립을 추진해 현지 인증·실증, 기술자문, 마케팅까지 이어지는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자 한다.

2024 영광e-모빌리티 엑스포
2024 영광e-모빌리티 엑스포

이러한 노력을 통해 영광 e-모빌리티 기업들이 해외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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