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불갑산상사화축제 26일 개막
밤낮으로 상사화의 붉은 매력에 풍덩~

불갑산을 붉게 물들이며 장관을 이루는 상사화축제가 26일부터 105일까지 열흘간 불갑관광지 일원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는 축제 시작일인 26일에는 거의 100만개가 전망되면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편집자 주>

 

상사화랑 머물! 상사호랑 찍go!”

불갑산 상사화 군락지에 붉게 수놓은 상사화가 성큼 다가온 가을을 한껏 만끽하며 붉은 매력을 내뿜으며 관광객들을 맞이할 준비에 한창이다.

25회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가 불갑산상사화축제 추진위원회와 집행위원회 주최·주관으로 26(오늘)부터 오는 105일까지 열흘간 불갑관광지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상사화 빛에 물들Go! 영광에 머물!’를 주제로 주간은 물론 빛축제 개념의 야간 프로그램을 한층 보강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표행사로 축하공연을 비롯해 브레드 이발소 및 도레미 프렌즈 싱어롱쇼, 상사화 꽃길걷기, 상사화 달빛야행, 상사화 꽃이피었습니다 등을 준비했다. 상사화 아리랑, 도립국악단 공연, 더힐링예술단, 윈드오케스트라, 김제동 토크쇼 그럴 때 있으시죠?”, 주민자치생생한마당 등 다양한 공연행사를 준비했으며, 상사화 꽃맵시 선발대회, 상사화 군민가요제·대학가요제·다솜가요제, 전국 상사화 어린이 트로트 가요제 등 각종 경연행사도 열린다. 상사화 SNS 사진인화, 상사화 우체통, 사랑의 연줄 드리우기, 상사화 예술제 등 다채로운 문화·체험행사도 마련됐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산품·군정 홍보관, 향토음식관, 할매장터, 각종 전시·체험 등도 운영한다.

또한, 해가 지고 어둠이 깔리면 화려한 조명빛을 받으며 더욱 붉게 출렁이는 상사화를 만끽할 수 있다. 축제장 곳곳에 상사화 소원의 길’, ‘상사화 꽃길 걷기’, ‘상사화 미디어파사드’, ‘상사화 달빛야행등 다양한 야간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때문이다. 붉게 물든 상사화를 배경으로 가족들, 연인들과 함께 포토존에서 인생샷도 남기고 꽃길을 거닐며 붉은빛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이다.

전국에서 찾아오는 관광객들의 편의성을 고려해 영광터미널과 축제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행하며, 행사장에는 의료지원반, 휠체어·유모차 대여소, 수유실 등을 설치해 가족 단위 관광객도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게 만들어 모든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올 가을, 가족, 연인과 함께 불갑산 상사화가 펼치는 붉은 꽃물결에 풍덩 빠져보는 건 어떨까.

 

 

 

저작권자 © 영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