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하나되는 제10회 전남독서문화한마당
영광도서관(관장 정민호)은 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전남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영광도서관이 주관한 가운데 ‘제10회 전남독서문화한마당’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유아와 학생, 지역민이 함께하는 독서문화행사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RE:read 다시 독서’를 주제로 독서를 통해 새로운 삶의 힘을 찾고, 책을 매개로 세대와 지역이 어우러지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했다.
행사 첫날에는 고명환 작가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 ‘365일 가슴 설레며 일하는 법’이라는 주제로 책 읽기의 본질적 의미와 고전이 지닌 지혜, 그리고 독서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삶의 태도를 전했다. 독서가 지식 습득과 동시에 미래를 살아가는 힘이 된다는 메시지를 깊이 있게 나누게 됐다.
둘째 날에는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체험,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버스킹 공연인 ‘아낌없이 주는 마술’과 그림 작품 속에 숨어 있는 이야기를 마술로 풀어낸 ‘책 읽어주는 미술관’이 무대에 오르며, 남녀노소 모두에게 독서와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체험 부스 프로그램은 ‘나만의 이야기 팝업북 만들기’ 영광군 올해의 책인 강무홍 작가의 ‘집으로’를 활용한 ‘라이트드로잉 나만의 집그리기’, ‘도미노로 떠나는 미술명화’,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추억의 달고나 만들기’ 등 총 10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외에도 보물찾기, 레크리에이션, 랜덤 댄스,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놀이와 이벤트도 더했다.
영광도서관은 이번 독서문화한마당을 통해 지역공동체의 저변을 확대하고, 학생과 지역민이 책으로 소통하는 문화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