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교육지원청(교육장 정병국)과 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박정애)은 인접해있는 지역의 이점을 살려 공동으로 ‘2025. 중학교 교과목별 논술형평가 문항 출제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했다. 논술형평가를 학기 말 환산점 5% 이상 출제하는 지침에 따라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영어 5개 교과 교사를 대상으로 지난달 18일 영어를 시작으로 101일까지 영광교육지원청과 함평교육지원청에서 진행됐다.

이번 연수는 강의식 전달과 실제 논술형 문항을 설계하고 검토하는 실습형 과정으로 운영됐다. 교사들은 교육과정 성취기준에 기반해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평가할 수 있는 논술형 문항을 직접 출제하고, 동료 교사들과 협의·피드백하는 과정을 통해 실질적인 역량을 높이게 했다. 논술형평가 역량은 단순히 시험출제에 국한되지 않고, 학생들의 학습과 사고 확장을 지원하는 데 핵심적이다. 이번 연수는 교사들의 평가 전문성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연수 과정에는 교과별 현직 교사들이 강사로 참여해 학교 현장에서의 실제 경험과 비결을 공유하며, 이를 통해 참여 교사들은 실질적인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첫 번째 연수에 참여한 영어교사는 논술형평가에 대한 이해도가 낮았는데, 연수를 통해 논술형평가의 의미를 잘 이해할 수 있었고, 동료 교사와 실제 평가 기준과 문항제작을 해보며, 학교 현장에 바로 적용해 볼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정병국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평가 전문성을 강화하여 학생 맞춤형 수업과 평가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 앞으로도 교육지원청 간 협력을 확대해 교사들의 전문성 신장과 학생들의 학력 향상을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영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