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소방서(서장 박의승)는 난방기기와 전력기구 사용이 급증하는 동절기를 앞두고 영광군 관내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말하며 화재 발생 시 초기 진압과 신속한 대피에 필수적이다. 실제로 올해 6월 영광군 관내에 소화기를 활용해 화재 발생 초기에 불길을 잡아 큰 피해를 막은 사례도 있었다.

소방서는 화재 위험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계층을 중심으로 보급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대상자는 영광군과 협의를 거쳐 선정하며 각 가정에는 소방대원이 직접 방문해 설치와 사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겨울철은 난방기기 사용으로 인한 화재 위험이 특히 높은 시기라며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는 스스로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대비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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