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교육지원청(교육장 정병국)은 디지털 성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학생과 교직원이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관내 유·초·중·고 30교(병설유치원 포함) 및 영광도서관을 대상으로 하반기 불법 촬영 카메라 정기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전문 자격과 장비를 보유한 전문 업체에 의뢰하여 학교와 교육기관 내 화장실, 샤워실, 탈의실, 기숙사, 그 외 인적이 드문 곳이나 점검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장소를 육안 탐지와 장비를 병행해 점검을 진행했다.
또한, 학교 교육 활동에 방해되지 않는 시간을 이용하여 사전에 화장실 등 점검 장소의 사용 여부를 확인한 후 학교 관계자 입회 하에 점검을 실시했다.
영광교육지원청은 매년 연 2회 정기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긴급 점검 사유 발생 시 학교에 점검 인력과 점검 장비 대여를 지원하는 긴급 점검도 운영 중이다.
정병국 교육장은 “학생과 교직원이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불법촬영 예방과 점검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한 학교문화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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