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건조한 가을철 기후 등으로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기간을 기존 111일부터 1215일에서 1023일부터 1215일까지로 앞당겨 총 54일간 조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기 운영은 산불 예방과 신속한 대응 체계를 강화하여 안전한 지역 환경 조성에 이바지 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 조치다. 특히 가을철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 등으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로, 등산객과 임산물 채취자 등 산림 인접 지역에서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인 만큼, 산불 예방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군은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52명을 본청 2개조(10) 11개 읍·(42)에 배치해 산불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과 불법 소각 행위 단속을 강화한다. 아울러, 산불 무인감시카메라 12(7개소), 산불신고 단말기(GPS) 52, 산불진화차량 12, 임차 헬기 1대 등을 적극 활용해 신속한 초동 진화 대응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영농 부산물 및 생활 쓰레기 불법 소각은 산불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군은 계도 및 단속 활동을 집중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허가 없이 산림이나 인접 지역에서 불을 지르면 최대 1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산불 발생 시에는 즉시 119 또는 산림청 산불신고 전화(1688-3119)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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